‘건물주’ 하정우×임수정, 끝까지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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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하정우×임수정, 끝까지 함께 간다

뉴스컬처 2026-04-06 14:27: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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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벼랑 끝에서 손을 맞잡은 두 사람, 선택은 이미 끝났다.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극단으로 치닫는 전개 속에서 기수종(하정우 분)과 김선(임수정 분)의 관계를 정면으로 부각시킨 ‘공범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로를 향해 등을 돌릴 수 없는 상황, 두 인물이 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되는 순간을 압축한 이미지다.

사진=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사진=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포스터 속 기수종은 피로 얼룩진 얼굴로 한계를 넘은 상태를 드러낸다. 그 옆에 선 김선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결심을 굳힌 모습이다. 감정의 동요를 지운 채 상황을 직시하는 태도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결을 보여준다. 두 사람 뒤로 겹쳐진 실루엣은 은밀한 공모를 암시하며,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의 결과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이미 선은 넘었으니 끝은 봐야지”라는 문구는 이들의 현재를 단정적으로 규정한다. 더 이상 물러설 여지가 없다는 선언이자, 앞으로 펼쳐질 파국적 전개의 방향성을 암시하는 장치다.

앞서 방송된 8회에서는 극의 긴장도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이경이 김선의 딸 기다래를 납치하며 복수의 고리를 완성한 것. 과거의 배신을 되돌려주듯 동일한 방식으로 되갚는 선택은 인물 간 감정의 균열을 극단으로 밀어붙였다.

이 사건은 기수종과 김선을 더욱 깊은 수렁으로 끌어들였다. 두 사람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또 다른 범죄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며, 처음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내몰리고 있다. 욕망에서 출발한 선택이 연쇄적인 비극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극 초반 계산적이던 움직임은 점차 통제 불능 상태로 변해갔다. 납치 사건은 예상보다 거대한 파장을 낳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죽음은 이들의 선택이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수종과 김선은 각자의 방식으로 균형을 유지하려 했지만, 사건이 확장될수록 서로에게 의존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위기를 함께 돌파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공조는 단순한 협력이 아닌 공범 관계로 재정의된다.

이들의 결속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위험한 지점에서 완성된다. 가족을 지키려는 의지가 오히려 더 큰 위험을 불러들이는 구조 속에서, 두 사람은 선택의 여지 없이 같은 편에 서게 된다.

드라마는 이 과정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책임, 그리고 선택의 대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한 번 시작된 일탈이 어떻게 개인의 삶 전체를 잠식하는지를 서서히 확장시키며 긴장감을 구축하고 있다.

남은 관전 포인트는 명확하다. 기수종과 김선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끝에서 무엇을 잃게 될지다. 점점 좁아지는 선택지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벼랑 끝에서 서로를 붙잡은 두 인물의 동행은 이제 되돌릴 수 없는 궤도에 올라섰다. 끝을 향해 질주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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