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7일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사진=연합뉴스
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7일 1분기 잠정 실적 발표 예정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호조로 영업이익 40조원 돌파 전망
LG전자, 냉난방공조·가전 구독 사업 성장으로 흑자 전환 기대
삼성전자 1분기 예상 매출 117조1336억원, 영업이익 38조1166억원
전년 대비 매출 48%, 영업이익 470% 증가
LG전자 1분기 예상 매출 23조3177억원, 영업이익 1조3819억원
전년 대비 매출 2.5%, 영업이익 9.7% 증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 가격 상승·HBM 수요 폭증으로 실적 견인
비메모리 사업부는 부품 원가 부담으로 실적 정체 예상
LG전자 HS·ES본부, 구독·고효율 제품 성장으로 수익 개선
VS사업본부(전장)·MS사업본부(TV)도 흑자 전환 전망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삼성전자 실적 상향 조정 지속
LG전자, 전 분기 적자에서 고정비 감소와 비용 구조 개선 효과로 반등
양사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경신 기대감
삼성전자·LG전자, 잠정 실적 발표 후 사업부문별 확정 실적 공개 예정
글로벌 수요·환율·원가 등 외부 변수에 따른 향후 실적 변동성 주목
반도체 호조에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高高高'
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조1336억원, 38조1166억원으로 예측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48%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무려 470% 폭등하는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로도 역대급 호실적으로,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89.8%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호실적의 일등공신은 DS부문이다. 잠정실적인 만큼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전 세계 반도체 업황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한 만큼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DS부문은 지난해 1분기만 해도 1조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D램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통제 여파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이 주춤했기 때문이다. 반면 올해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 수요 폭증 등이 맞물리며 DS부문이 전사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MX사업부를 비롯한 비메모리 사업부들의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부품 원가 부담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PC 및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완제품 가격을 10~30% 인상하거나 중저가 라인업의 D램 탑재량을 줄이는 등 원가 절감에 나서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시스템LSI의 적자 지속을 예상하는 가운데 ▲SDC 4000억원 ▲MX·네트워크 1조4000억원 ▲CE(하만 포함) 82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에 따라 삼성전자의 실적을 연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만일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을 돌파할 경우 삼성전자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쓰게 된다. 기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20조1000억원)였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25조2000억원과 45조3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메모리 가격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LG전자, 역대 최대 매출 예고···HS·ES가 호실적 견인
LG전자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조3177억원, 1조381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 9.7% 증가하는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2.2%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1분기는 H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의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두 부문은 각각 생활가전사업과 냉난방공조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HS본부는 구독과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수익이 확대되면서 실적 반등이 예상되며, ES본부는 고효율·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HS본부는 7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되며, ES본부는 4000억원대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1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부진한 실적을 지속하며 업계 우려를 샀던 MS사업본부(TV 사업) 역시 패널 가격 안정화, 고정비 부담 완화 등으로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만일 LG전자가 매출액 23조원을 넘길 경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10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4분기는 TV 사업을 이끄는 MS사업부의 적자 전환과 전사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겹치며 실적을 끌어내렸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도 악영향으로 작용했다.
1분기는 고정비 감소와 함께 주력 사업의 실적 반등이 호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부터 비용 구조 개선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정비 감소, 물류비 안정화, 관세 비용 축소가 동시에 작용해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발표하는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의거한 예상치다. 양사는 향후 실적설명회를 통해 사업부문별 1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