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보이스피싱 막은 ‘기지’ 은행원에 감사장·포상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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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서, 보이스피싱 막은 ‘기지’ 은행원에 감사장·포상금 수여

경기일보 2026-04-06 13:4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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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조 안양동안경찰서장(왼쪽)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IBK기업은행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안양동안경찰서 제공
김신조 안양동안경찰서장(왼쪽)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IBK기업은행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안양동안경찰서 제공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저금리 대환대출 빙자 보이스피싱 범죄를 은행원의 예리한 관찰력과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막아내 화제다.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김신조)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IBK기업은행 평촌아크로타워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업은행 평촌아크로타워지점 직원 A씨는 당일 입금된 1천800만원을 달러와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B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겼다.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한 A씨는 즉시 동료에게 112 신고를 요청했고, 출동한 경찰은 B씨와 현장에 나타난 2차 수거책 C씨(54)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60대 D씨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기존 대출금 1천800만원을 상환하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전화를 받고 B씨 명의의 계좌로 돈을 송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빠른 대처 덕분에 D씨는 소중한 재산 1천800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인출책 B씨를 확보한 뒤, 피해금을 수거하기 위해 범계역 3번 출구 인근에 나타난 C씨까지 차례로 검거하며 추가 범행을 차단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은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 사칭은 물론, 지인을 사칭한 악성 문자메시지 발송 등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해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신조 서장은 “이번 사례는 민·경 공동체 치안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치안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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