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나라살림 적자 100조 넘었지만…GDP 대비 적자비율 3%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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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라살림 적자 100조 넘었지만…GDP 대비 적자비율 3%대 개선

아주경제 2026-04-06 12:54: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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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지난해 나라살림 적자가 다시 100조원을 웃돌았지만,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세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 비율이 다시 3%대로 내려왔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정부 총수입은 637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3조원 증가했다. 법인세·소득세 등 국세수입 증가가 전체 수입 확대를 견인했다.

총지출은 684조1000억원으로 46조1000억원 늘었다. 민생 회복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재정 투입으로 지출 증가 폭이 수입 증가를 상회했다.

그 결과 통합재정수지는 46조7000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사회보장성기금수지 57조5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04조2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는 여전히 100조원을 넘는 수준이지만, 예산상 적자(111조6000억원)보다 7조4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GDP 대비 적자 비율은 -3.9%로, 예산(-4.2%)대비 0.3%포인트 낮아지며 4% 아래로 내려왔다.

정부 관계자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규모로 보면 여전히 100조원대지만, GDP 대비 비율 기준으로 보면 과거보다 개선된 흐름"이라며 "(적자 비율이) 2020년 -5.4%, 2022년 -5.0% 수준에서 2025년 -3.9%로 내려온 만큼 재정 지표는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채무는 1304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9조4000억원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9.0%로, 당초 예산상 전망치(49.1%)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관리됐다.

중앙정부 채무는 1268조1000억원으로 국고채 증가가 전체 채무 증가를 견인했고, 지방정부 순채무는 3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 관계자는 "채무 규모는 증가했지만 GDP 대비 비율은 계획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재정 운용 측면에서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자산은 3584조원으로 전년보다 365조6000억원 증가했고, 국가부채는 2771조6000억원으로 185조9000억원 늘었다. 자산 증가폭이 부채 증가폭을 상회하면서 순자산은 812조4000억원으로 179조7000억원 증가했다.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이 18.8%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자산 증가를 견인했다. 국민연금기금 자산은 주식·채권 등 투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44조4000억원 늘었다. 전체 국가 자산 증가분(365조6000억원) 중 약 3분의 2 정도가 국민연금에서 발생한 셈이다. 

여기에 외국환평형기금(41조4000억원), 주택기금 등 다른 기금 운용수익이 더해지면서 금융자산이 전체 자산 증가를 견인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전체 60여개 기금 중 규모가 가장 커 수익 변동이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이번 국민연금 수익 확대는 장기적으로 기금 소진 우려를 완화하면서 재정 안정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가 무형자산 가운데서는 법무부의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이 907억원으로 가장 높은 재산가치를 기록했다. 이어 조달청의 차세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이 761억원, 법원행정처의 미래등기시스템이 51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부청사 4곳의 재산가치 총합은 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세종청사(3조4325억원)가 가장 높았고, 대전청사(2조6884억원), 서울청사(1조4448억원), 과천청사(9264억원) 순이었다.

고속도로 중에서는 경부고속도로가 12조2218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영동고속도로(8조1609억원), 서해안고속도로(7조995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철도 자산은 경부선이 7조763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부고속철도(6조3591억원), 경의선(3조9769억원)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감사원 결산검사를 거쳐 5월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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