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채소 반찬 중에서 애호박볶음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흐물흐물하고 끈적거리는 식감 때문이다. 씹었을 때 입안에서 뭉개지는 느낌이 아이들에게는 거부감을 줄 수 있다.
애호박볶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
하지만 조리법만 조금 바꾸면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달콤하고 아삭한 반찬이 된다. 애호박볶음을 맛있게 만드는 가장 큰 비결은 불을 끄는 시점을 평소보다 훨씬 앞당기는 것이다. 애호박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불 위에 두면 아이들이 싫어하는 곤죽이 되기 쉽다. 절반 정도만 익었을 때 불을 꺼서 남은 열기로 익히면 씹는 맛이 살아나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
아이 입맛에 딱 맞는 재료와 밑준비
준비물은 간단하다. 애호박 1개와 색감을 더해줄 당근 조금, 그리고 다진 대파 1숟갈을 준비한다. 양념은 새우젓 반 숟갈, 다진 마늘 반 숟갈, 물엿 반 숟갈, 굴소스 3분의 1 숟갈이 들어간다. 특히 물엿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은은한 단맛을 내주고 반찬에 반짝이는 윤기를 더해준다. 먼저 애호박을 0.5센티미터 두께로 썰고 당근도 얇게 썰어둔다. 그다음 꽃소금 3분의 1 숟갈을 뿌려 10분 동안 절여두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소금에 절이면 애호박 안의 물기가 빠져나가서 나중에 볶았을 때 흐물거리지 않고 쫄깃하고 탄탄한 식감을 낼 수 있다.
3분 만에 빠르게 볶는 요령
애호박을 볶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
뭉개짐을 막는 잔열 활용법
애호박볶음 / sungsu han-shutterstock.com
편식 없애는 달콤 짭짤한 감칠맛
애호박볶음을 만들 때 새우젓과 굴소스를 조금씩 섞어 쓰면 깊은 감칠맛이 난다. 새우젓은 간을 맞춰주고 굴소스는 입에 착 붙는 맛을 더해주어 아이들이 채소 특유의 풋내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 여기에 물엿의 달콤함이 더해지면 아이들이 먼저 찾는 인기 반찬이 된다. 너무 오래 익혀서 축 처진 애호박볶음 대신, 짧은 시간 조리해서 아삭함과 윤기를 살린 애호박볶음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법칙만 잘 지키면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애호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즐겁게 식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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