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이 장동혁을 당황스럽게 만들 만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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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이 장동혁을 당황스럽게 만들 만한 입장을 밝혔다

위키트리 2026-04-06 12: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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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컷오프 이후에도 사실상 대구시장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 이 전 위원장 페이스북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채 격화되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이 나란히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대구시장 선거가 4자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보수 표심이 분산될 경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전 위원장을 향해 대구시장 대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장 대표는 "대구와 같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광역자치단체장은 대통령실, 부처 장관, 여야 국회의원들과 계속 소통하며 지역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자리"라며 이 전 위원장이 국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치열하게 싸워온 경험을 갖고 국회에 온다면 국민의힘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위원장 반응은 냉담했다. 그는 6일 오전 페이스북에 차명진 전 의원의 글을 공유했다. 차 전 의원은 해당 글에서 장 대표를 향해 "이미 결혼해서 신혼여행 떠난 사람한테 프러포즈하고 자빠졌다"며 "이진숙 찍는 표를 빼가려는 작전 아니냐"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넌 이제 아웃"이라고 썼다.

이 전 위원장은 이 글을 공유하며 "기차는 떠나고…"라는 짧은 문구를 덧붙였다. 2분 뒤에는 "대구-서울 거리 300㎞. 이렇게 거리가 먼가"라는 글도 추가로 올렸다. 장 대표의 제안을 공개 거절하고 무소속 출마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 24분부터 48분까지 페이스북에 "대구 바꾸라는 민심이 천심", "강한 대구, 강한 대한민국", "일어나라, 여자들이여" 등 짧은 글 6개를 연달아 올렸다.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 대신 흰색 옷을 입고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진숙' 어깨띠를 두른 채 대구 중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는 사진 20여 장과 동영상 10여 개도 함께 게재했다. 컷오프 이후에도 사실상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주 의원도 진로를 두고 막판 고심 중이다. 그는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즉각 항고에 나섰고, 오는 8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시장 선거 관련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전날 대구MBC 인터뷰에서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생각이 반반"이라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뉴스1과의 통화에서는 "항고 이후 주변 의견을 더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도 거론됐다. 주 의원은 대구MBC에서 "대구 수성구갑의 문을 열어 한 전 대표를 불러야 한다는 요구가 많은 게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한 전 대표와 실제 연락했느냐는 질문에는 "알아서 짐작하기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당 내부에서는 주 의원이 끝내 무소속 출마까지 가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주 의원은 국민의힘을 엄청 사랑하는 분이기 때문에 아마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대구에서만 6선을 지낸 당내 최다선 의원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두 사람을 제외한 기존 6인 경선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후보 토론회와 경선 일정을 그대로 밀어붙이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두 사람이 모두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대구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 후보, 주 의원, 이 전 위원장, 민주당의 김부겸 후보가 맞붙는 4파전으로 전개된다. 당 내부에서는 "지금 구도면 대구는 넘어간다"는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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