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관계성 범죄 4천500여건 전수조사…3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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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관계성 범죄 4천500여건 전수조사…34명 구속

연합뉴스 2026-04-06 12:0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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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스토킹과 교제 폭력 등 이른바 '관계성 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 점검을 벌여 재범 위험성이 높은 가해자 34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15일간 스토킹, 교제 폭력,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 사건 4천524건을 전수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관련 112 신고가 3회 이상 접수됐거나 폭력성 징후가 높은 사건, 피해자의 결별 요구에 계속해 응하지 않는 사건 등 재범 가능성이 높은 183건을 '고위험 사건'으로 선별했다.

이 중 사안이 중한 6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34명의 영장이 발부됐다. 나머지 32명은 영장이 기각됐으며 2명은 심사를 앞두고 있다.

기각된 32명의 경우 피해자의 처벌 불원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는 점이 참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68명 중 남성은 65명, 여성은 3명이었다. 연령은 40대가 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15명, 30대 14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가해자를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최대 1개월간 입감하는 잠정조치 4호를 60건, 피의자에게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하는 잠정조치 3의2호를 47건 신청하는 등 재범 방지를 위한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킹 등 모든 관계성 범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원인 행위를 분석하고 있다"며 "구속 영장이 기각된 피의자의 경우도 고위험 대상으로서 재범 시 추가로 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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