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돈 받았다는데 당사자 없어…피 거꾸로 솟아" 국조 증언에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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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돈 받았다는데 당사자 없어…피 거꾸로 솟아" 국조 증언에 격앙

폴리뉴스 2026-04-06 12:02:36 신고

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조사 중 회유를 위해 '연어 술파티'를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한 교도관들의 증언 음성을 재생하고 있다. 2026.4.6 [사진=연합뉴스]
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조사 중 회유를 위해 '연어 술파티'를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한 교도관들의 증언 음성을 재생하고 있다. 2026.4.6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국정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증언을 근거로 들며 "검찰의 새빨간 거짓말이 지금 다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천인공노할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리호남은 필리핀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은 결정적 증거다. 돈을 줬다는데 돈을 받은 사람이 필리핀에 안 간 것"이라며 "쌍방울의 스마트팜 관련해서도 국정원장이 자세히 보고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화영 지사에게 유리한 내용들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들은 누락되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조작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특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은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리호남에게 이재명(당시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을 줬다고 하는데,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리호남은 그때 필리핀에 오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정 대표는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조사 과정에서 회유를 위해 '연어 술파티'를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한 교도관 증언 음성을 재생하며 "이 내용을 듣는 순간 진짜로 피가 거꾸로 솟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야당 탄압, 정적 죽이기였다는 것이 지금 백일하에 다 드러나고 있다"라며 "조작기소 특검을 통해서 확실하게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조작기소의 전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정적 제거를 목표로 한 형량 거래, 허위진술 유도, 노골적인 회유와 협박은 정치검찰의 추악한 민낯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용 검사는 SNS와 유튜브에서 자기 입장을 강변하더니, (지난 3일) 국정조사에서는 증인 선서조차 거부하는 거만한 태도를 보였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 앞에 진실을 고하지는 못할망정 되려 오만한 언행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철저한 국정조사를 통해 윤석열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단죄시키겠다"고 밝혔다. 

"6·3 지선 경기도 승리로 국가 정상화 기여"  

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경기지사 경선 후보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한준호 후보, 추미애 후보, 정청래 대표, 김동연 후보. 2026.4.6 [사진=연합뉴스]
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경기지사 경선 후보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한준호 후보, 추미애 후보, 정청래 대표, 김동연 후보. 2026.4.6 [사진=연합뉴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경기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산다"며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를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에 기여해야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의 모든 요소와 문제가 응축된 곳"이라며 "도민 여러분이 민주당은 위기에 강하고 경제를 잘 아는 정당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갈 때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데 민생이 많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긴급 편성된 추경에 대해 상당한 기대를 하고 계신 듯하다"며 "오는 10일 약속드린 대로 추경을 통과시켜 내수가 돌아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3인도 참석해 발언했다. 

한준호 후보는 "일정들을 소화하면서 많은 분들을 뵈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말 잘하시는데 이걸 우리가 좀 체감할 수 있게 해달라' 이 말씀을 많이 듣는다"며 "저 역시 현장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을 뒷받침할 강력한 우군은 공적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가 압승을 거둬서 우리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는 국정 제1의 동반자가 되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폴리뉴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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