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14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홀로 남겨진 고독한 일상을 전격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의 새 멤버로 합류한 그는 지난 5일 예고편을 통해 화려한 배우의 모습 뒤에 숨겨진 낯설고도 아픈 정적의 시간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로그인 장벽에 막힌 냉동인간" 이범수가 보여준 아날로그식 고립과 반전 매력
영상 속 이범수는 급변하는 디지털 문명과 단절된 이른바 '냉동인간'의 면모로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최신 OTT 서비스의 '로그인' 단계조차 넘지 못해 쩔쩔매는가 하면, 주차비 정산을 위해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해 현금을 환전하는 등 철저히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는 그의 일상은 웃음과 짠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처럼 세상과 동떨어진 듯한 그의 모습은 그간 그가 겪어온 심리적 고립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로 읽힌다.
한 누리꾼은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이범수가 OTT 아이디 찾기에 고전하는 모습이 오히려 인간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시청자는 "세상이 변하는 동안 혼자만의 시간에 갇혀 있었던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사스러워 숨고 싶었다" 파경 이후 2년, 이범수가 털어놓은 정적의 시간과 눈물
무엇보다 대중의 마음을 두드린 것은 이범수의 담담한 고백이었다. 그는 지난 2~3년간 겪어온 가정사를 회상하며 "슬프고 아픈 일들로 인해 남사스러워 눈에 띄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던 그였기에, 완전히 혼자가 된 뒤 마주한 침묵은 감당하기 힘든 무게였다. "막상 혼자가 되어보니 정말 힘들었다"는 그의 말에는 가장으로서, 그리고 인간 이범수로서 느꼈던 상실감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정적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온 이범수의 진솔한 이야기는 다음 주 본방송을 통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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