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판독 불가"…음성 생필품 공장 화재원인 미궁 속으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CCTV 판독 불가"…음성 생필품 공장 화재원인 미궁 속으로

연합뉴스 2026-04-06 11:58:40 신고

3줄요약
음성 생활용품 제조공장 불 음성 생활용품 제조공장 불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충북 음성군 생활용품 공장의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6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음성군 맹동면 생활용품 제조공장 내부를 비추는 CCTV 저장장치의 본체 하드디스크가 전소돼 판독이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A동(가칭) 폐기물 집진실을 비롯해 전소된 3개 생산동 내부의 모습을 담았을 이 장치가 화재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라고 보고 감식을 의뢰했지만, 국과수는 해당 저장장치의 소훼 정도가 심해 감식은 물론 복구조차 불가능하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소방 등 관계기관과 진행한 합동 감식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불이 시작되기 전 A동 1층 집진실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긴 공장 외부 CCTV에 미뤄 집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발화 지점을 특정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직원들을 상대로 한 참고인 조사에서도 A동 1층 뒤편 집진실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는 추정 외에 화재 원인을 규명할 만한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합동감식 참여 기관의 의견 등을 종합해 화재 원인을 규명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CCTV가 모두 불에 타는 등 화재 원인 규명 작업에 어려움은 있으나, 여러 방향으로 원인을 찾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화재 원인 규명 작업과 함께 해당 공장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30일 오후 2시 55분께 이 공장에서 불이 나 폐기물 처리 업무를 하던 용역업체 소속 네팔 국적 20대 근로자가 숨지고 카자흐스탄 국적의 50대 근로자가 실종됐다.

당시 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공장 3개 생산동(2만4천170㎡)을 모두 태운 뒤 21시간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20일이 넘도록 카자흐스탄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끝내 발견하지 못하고 수색작업을 종료했다.

pu7@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