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천 원 주택을 우리 당 전국 공약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저출생 대책이자 비교 불가의 청년 복지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포항, 영덕 등 다른 지역에서 앞다퉈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이 인구 위기 반전을 이룬 토대는 바로 천 원 주택"이라며 "하루 천 원, 월 3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의 짐을 덜어준 결과 청년 세대가 인천으로 모이고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 가구 지원에 드는 예산은 36억 원에 불과하다"며 "출생아 증가율, 인구 증가율 모두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방 정부를 선택하면 천 원 주택이 따라오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천 원 주택에 대한 민주당의 포퓰리즘 비판에 대해 "지금 민주당이 하는 것처럼 현금 뿌리겠다고 달려드는 것이 포퓰리즘 공약"이라며 "서민들의 주택 마련의 꿈, 전월세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몰아가는 것이야말로 포퓰리즘에 중독된 민주당식 발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제대로 된 정책,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그리고 민주당이 하지 못하는 정책을 국민의힘이 풀어가는 것에 대해서 밑도 끝도 없이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지난 4년 우리 인천은 나라 안팎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유정복 시장의 리더십으로 눈부신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며 "경제성장률 평균 전국 1위를 달리며 GRDP 126조 원의 대한민국 제2 경제 도시로 발돋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용률도 전국 특별시와 광역시 가운데 1위"라며 "정부의 지자체 혁신 평가 4년 연속 1위에, 경실련의 지자체 삶의 개선도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장 대표는 "4년 전 인천은 채무 비율 39.9%로 사실상 파산 상태였다"며 "지금은 12.4%의 재정 최우수 지자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과 복지에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면서도 재정 안정까지 이루어낸 최고의 모범 시정을 보여준 것"이라며 "인천의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인천 자유 구역 확대···세계적 물류·산업 거점으로 만들 것"
장 대표는 인천의 미래 비전과 관련해 "인천 자유 구역을 확대하고 첨단 항공과 바이오 클러스터를 고도화하여 인천을 세계적인 물류와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안보 규제와 수도권 규제의 이중 족쇄를 과감하게 풀어서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접경지역 규제 완화와 수도권 정비 개혁법 개정을 통해서 강화와 옹진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겠다"며 "GTX D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시키고 9호선 직결, 5호선 연장 등 핵심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서울 출퇴근 30분의 교통혁명을 이뤄내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시장과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신다면 인천을 더 키우고 시민의 삶을 더 잘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추경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의 이번 추경은 여러 측면에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잘못된 선택"이라며 "매표 추경이다 포퓰리즘 추경이다 공격하기도 전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매우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원화 가치가 기록적으로 하락했다"며 "대부분 국가들이 달러 인덱스 범위 내에서 화폐 가치가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 원화 가치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2배 넘게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추경에서 돈까지 뿌리면 국제사회에 원화 가치가 계속 떨어진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이라며 "지금 이런 상황에 추경을 한다면 분명한 것은 환율은 더 오를 것이고, 물가도 더 오를 것이며, 외국인 투자는 빠져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고유가를 명분으로 국민 70%에게 현금을 뿌리면서 정작 화물차, 택배, 택시 기사나 푸드트럭 같이 기름값이 생계와 직결된 분들을 지원하는 예산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김어준 고액 출연료 주다가 적자 난 TBS 지원에 혈세를 쓰겠다고 한다"며 "중국 기업만 배불리는 태양광 사업 지원, 그리고 중국인 관광객들 짐 날라주는 짐캐리 예산까지 포함시켰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란 전쟁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한국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데 이 시점에 왜 굳이 전쟁 추경을 핑계로 중국 추경을 하고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민의힘은 20개 문제 사업의 예산을 삭감하고 그 대신 고유가로 직접 피해를 입은 국민과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국민 7대 생존 사업을 추경에 반드시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도 있다"며 "오찬 회동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지적하고 제대로 된 추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대한민국의 경제를 위해서, 국민의 삶을 위해서 진심 어린 제안을 드리는데 그 또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모여서 밥 먹고 사진 찍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송언석 "李 정권 출범 이후 전세·월세 상승···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에 부담 집중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 출범 이후 인천 시민의 주거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특히 더 어려운 서민층과 청년층의 부담이 더욱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KB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이재명 정권 출범 이후 2026년 3월까지 아파트 매매 가격이 1.9% 상승했지만 전세는 3.0%, 월세는 무려 6.0% 상승했다"며 "특히 소형, 중소형 중심으로 상승 폭이 커지면서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에게 부담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집값은 제대로 잡지도 못하면서 서민들에게 부담만 전가시키는 결과"라며 "부동산 정책의 목표는 서민의 주거 부담을 낮추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님의 천 원 주택 정책이 매우 의미 깊게 다가온다"며 "하루 천원, 월 3만 원 수준으로 실질적인 주거비를 획기적으로 낮춘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규제가 아니라 서민 주거 부담 완화와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답을 찾은 정책의 모범이라 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인천 원도심의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를 통해서 공급을 확대하고 청년주택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으로 주거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아우러 "국민의힘은 유정복 인천시장님과 힘을 모아 이재명 정부가 망쳐놓은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겠다"며 "서민과 청년이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주거비 경감 대책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진 "중앙당과 긴밀한 공조 속 GTX·KTX 등 숙원사업 시행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은 "인천 경제의 핵심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통합 문제를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다"며 "인천 지역 총생산의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공항공사와 가덕도 신공항공사와 합쳐지면 그 돈이 전부 빠져나가게 된다"고 우려했다.
박 위원장은 "해외 사례에서도 지금은 공항이 통합이 아니라 분할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가덕도 신공항은 만약 통합이 되면 예산 부족으로 건설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희 인천 시당은 지금 이부분에 가열차게 싸우고 있다"며 "국민의힘 중앙당에서도 관심을 갖고 같이 싸워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당 대표님이 말씀하신 GTX, KTX 등 30분 내 서울-인천 통근 통합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게 인천 시민들의 소원"이라며 "인천시당에서도 중앙당과의 긴밀한 공조 속에 묵혀 있는 숙원 사업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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