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살라에 이어 EPL 황금세대 줄줄이 퇴장…맨시티, 베르나르두 실바와 이별 "6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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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살라에 이어 EPL 황금세대 줄줄이 퇴장…맨시티, 베르나르두 실바와 이별 "6주 남았다"

엑스포츠뉴스 2026-04-06 11:4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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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수년간 팀의 전성기를 이끌어 온 상징적인 선수 베르나르두 실바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구단 내부에서도 사실상 작별 수순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9년에 걸친 황금 시대의 한 축이 막을 내릴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시티 수석코치 펩 레인더르스의 발언을 전하며 실바의 이별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인더르스 코치는 지난 4일 펼쳐진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 4-0 승리 이후 공식 인터뷰에서 "좋은 이야기는 언젠가 끝나기 마련이다"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실바의 올여름 이탈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베르나르두 실바는 유일무이한 선수다. 경기를 통제하는 방식, 움직임, 볼을 받는 과정, 리더십, 해결책을 보는 시야까지 모든 것이 특별하다"고 평가하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가 없을 때 얼마나 그리운지 한 경기만 봐도 알 수 있다. 한 시즌이라면 상상해보라"며 공백의 파급력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이제 남은 시간은 약 6주뿐이다. 그가 마지막 시간을 즐기고, 좋은 작별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고 덧붙이며 사실상 올시즌이 마지막임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실바는 2017년 AS 모나코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이후 팀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자원이다.

이번 리버풀전은 그의 개인 통산 450번째 출전 경기였으며, 최근 카라바오컵 우승까지 포함해 무려 1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과 2023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 굵직한 성과의 중심에 있었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팀을 떠난 이후에는 주장 완장까지 이어받으며 상징성과 영향력을 더욱 키웠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가장 많이 기용된 선수라는 점도 그의 입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다만 계약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실바의 현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이탈리아 유벤투스, 그리고 미국 무대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바의 이탈은 전술적 측면에서도 큰 변화를 예고한다. 실제로 실바는 이번 시즌에도 3000분 이상을 소화하며 여전히 핵심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맨시티는 이미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도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어, 그의 마지막 시즌이 더욱 화려한 피날레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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