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5대원칙, 성장·균형·기본소득·녹색도시·시민주권 제시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는 6일 "햇빛과 바람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산업경쟁력으로 바꿔 일자리가 넘쳐나는 서부권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결선에 진출한 민 후보는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권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시민 여러분의 역량을 바탕으로 특별시 경제 발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부권 비전에 대해선 "태양과 풍력은 단순한 발전 산업이 아니라 제조·설치·운영·정비(MRO)가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풍력 블레이드(날개)와 하부구조물을 생산하는 제조산업, 해상 설치와 항만 물류, 20~30년간 이어지는 유지보수 산업까지 촘촘히 연결해 서부권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통합의 5대 원칙으로 성장·균형·기본소득·녹색도시·시민주권을 제시했다.
그는 "전남광주를 남부권의 신산업 수도로 키워 기업이 찾아오는 '100원 전기' 시대를 열겠다"며 "어느 지역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예산과 제도를 법령으로 보장하고 통합의 성과와 이익이 특별시민의 삶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주권, 농수산 자원을 활용한 식량 주권, 해양과 도서 자원을 통한 영토 주권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지원을 지역 성장과 시민 삶의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신정훈 후보에 대해선 "신 후보가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아주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고, 최근까지 다른 의견으로 부딪혀 본 적이 없다"며 "(신 후보가) 지향하는 가치와 노선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결선 과정에서 연대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정치적 동지로서 함께 걸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며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두고 함께 의견을 모으고 실행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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