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결승 1차전 순위가 먼저 공개됐다. 김시엽이 1위, 이경무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황지오는 4위로 결승 2차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1위와 7위의 점수 차가 단 51점에 불과했고, 2차전에 무려 800점이 걸려 있어 마지막까지 향방을 알 수 없는 혈투가 벌어졌다.
최종 미션인 “세계를 제패할 단 하나의 빵을 탄생시켜라”를 위해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 김영모를 비롯한 글로벌 마스터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톱7은 각자의 인생사와 철학을 담은 작품들로 승부수를 던졌다.
결승 1차전 1위였던 김시엽은 열정과 눈물을 형상화한 페이스트리 ‘시엽 드림’으로 감동을 안겼고, 이경무는 한국의 정체성을 담은 ‘태극 팥빵’을 선보였다. 윤화영은 당뇨 가족력을 고백하며 만든 건강 빵 ‘몽빵드비’를, 막내 김진서는 부상을 딛고 일어선 의지를 담은 설탕공예 작품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성민수와 주영석 역시 각각 자신의 굴곡진 삶을 투영한 ‘산’과 ‘블랙 하트’로 각각 마스터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황지오는 어린 시절 할머니 댁 마당의 추억을 담은 ‘할머니의 마당’을 출품했다. 특히 몰드를 직접 제작해 감과 나뭇잎을 실물처럼 완벽하게 구현해낸 디테일은 마스터들의 극찬을 자아냈다.
최종 합산 결과, 황지오는 총점 1297점을 획득하며 2위 김시엽(1262점)을 제치고 영광의 초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3위는 윤화영, 4위 성민수, 5위 주영석, 6위 김진서, 7위 이경무가 뒤를 이었다.
우승자 황지오는 “이 길이 어려울 때가 많지만, 저도 누군가에게 등대는 아니더라도 촛불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천하제빵’이 마무리됐다”라며 “우승자 황지오 도전자와 출연한 모든 도전자들이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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