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원익D2i가 고사양 OLED DDI 첫 양산에 성공하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설립 이후 첫 양산 성과를 통해 팹리스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원익D2i는 지난 3일 성남 본사에서 고사양 OLED DDI 첫 양산 및 출하를 기념하는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하된 제품은 글로벌 OLED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고사양 구동칩이다.
▲ “설계·품질 입증”…4년 만에 상용화
이번 양산은 고객사와 협력 개발 착수 이후 약 4년 만에 이뤄진 성과로 업계에서도 빠른 상용화 사례로 꼽힌다.
원익D2i는 설계 최적화와 개발 및 검증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품질 및 신뢰성 검증 절차를 신속히 통과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로부터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저전력 특성 공급 대응 속도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제품 출하를 넘어 고사양 OLED 제품군에서 요구되는 설계 역량과 품질 수준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양산 확대 시동”…팹리스 사업 본격화
원익D2i는 초기 양산 이후 적용 스마트폰 모델을 확대하며 생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종합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김도윤 대표는 “이번 첫 양산 출하는 설계 역량과 품질 경쟁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해상도 저전력 고화질 DD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 원익, 반도체 사업 확장 가속
이번 성과는 원익 그룹 차원에서도 사업 구조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원익은 기존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설계 영역까지 확장하며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의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수요가 고성능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원익D2i의 이번 양산 성공이 향후 고객사 확대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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