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 광주시장 후보 공천권의 향방이 오는 8일과 9일 실시되는 당내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이번 경선은 방세환 현 시장과 박해광 예비후보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앞서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박해광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방세환 현 광주시장, 신동헌 전 광주시장 등 3인을 경선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경선을 불과 며칠 앞둔 지난 3일 신 전 시장이 “본선 승리를 위한 결단”이라며 박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하면서 경선 판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방세환 시장은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미룬 채 현직 시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에 전념하고 있다.
이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72회 경기도민체전 등 지역 대사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시장직을 유지하며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방 시장은 최근 “마지막 손님까지 직접 배웅하는 게 시장의 도리”라며 체전 폐막 시점까지 시정 완수에 매진하겠다는 정공법을 택했다.
반면 박해광 예비후보는 신 전 시장과의 단일화를 발판 삼아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은 본선 승리를 위해 3040세대와 중도층까지 아우르는 확장성을 갖춘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부동층 흡수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지역 정가에선 경선 직전 이뤄진 급박한 연대와 각 후보의 과거 정치적 행보가 당심 결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번 경선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당원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승리가 절실한 수도권 요충지 광주시의 특성상 지지층이 ‘시정의 연속성’과 ‘인적 쇄신’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경선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 내에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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