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 가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 일부 제품에서 기본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며 사용자 불편이 확산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일부 삼성 비스포크 세탁기와 건조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 세탁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보고됐다.
해당 문제는 업데이트 직후 세탁 옵션이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사라지거나 작동이 불가능해지는 형태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례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제조사 공식 포럼을 중심으로 다수 보고됐다. 사용자들은 기기가 업데이트를 요청해 설치를 완료한 뒤 기존에 제공되던 세탁 모드가 메뉴에서 사라졌으며, 세탁을 시작할 수 없는 상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이용자는 인터페이스 설정 변경이나 공장 초기화를 통해 기능을 복구하기도 했지만, 동일한 문제가 반복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발생한 제품은 세탁과 건조 기능이 통합된 스마트 가전으로, 자동 모드 전환과 원격 제어 등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업데이트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할 경우 기본 기능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스마트 가전 보급이 확대되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중요성과 동시에 리스크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과거에는 하드웨어 중심의 고장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업데이트 오류나 시스템 충돌 등 소프트웨어 문제가 제품 사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제조사가 보안 패치와 기능 개선을 위해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것은 필수적이지만, 업데이트 전 사전 검증 절차와 롤백(이전 버전 복구) 기능 마련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세탁기나 냉장고와 같은 필수 생활 가전의 경우 기본 기능 안정성이 최우선 요소라는 점에서 업데이트 품질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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