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장의 시간들’이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
6일 티캐스트에 따르면 ‘극장의 시간들’이 제4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 회고전 섹션에 초청됐다.
‘극장의 시간들’은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이 참여한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앤솔로지 영화다.
이 작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 등에 초청돼 국내 관객에게 선을 보였으며,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관람하고 한국 영화 산업 지원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모스크바국제영화제는 1935년 시작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영화제로, 러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영화제다. 매년 약 6만 명의 관객과 50여 개국 300편 이상의 작품이 상영되며 유라시아 권역의 주요 영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민규동 감독의 ‘파과’,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등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배우 손현주가 ‘보통사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극장의 시간들’은 영화감독 프랑수아 트뤼포 회고전 섹션에 초청됐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니키타 미할코프 집행위원장은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줄 앤 짐’을 연상시키는 이 영화는 동시대 감독이 영화사의 전통을 빼어나게 계승하고 있다는 주목할 만한 사례”라고 이유를 밝혔다.
티캐스트 관계자는 “‘극장의 시간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극장의 위기 속에서도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경험의 가치를 다시 환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극장의 시간들’은 지난달 18일 개봉해 현재 전국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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