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가 서울특별시,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JTC)와 손잡고 스마트 건설기술 협력 확대에 나섰다. 공공 건설과 도시개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스마트 건설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SH 관계자는 6일 "서울시, JTC와 스마트 건설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건설 분야 스마트 기술 활성화와 생산성 향상,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3자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공공 건설 및 도시개발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모범 사례와 기술 지식을 공유하고, 스마트 건설 관련 기술 교류와 연계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정책·기술·운영 경험을 함께 나누며 기술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SH가 중장기 경영전략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건설혁신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SH는 ‘2026~2030 중장기 경영계획’에서 ‘스마트 건설혁신 구현’을 전략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한 ‘스마트 건설기술 혁신 계획’을 통해 건설 생산성 향상과 품질·안전 수준 제고에 나서고 있다.
SH는 이를 위해 미래 건설기술과 설계 혁신, 통합 건설관리 체계 강화, 건설 현장 안전관리 선도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스마트 건설기술 혁신 계획은 친환경 건축, 탈현장 공법(OSC), 인공지능(AI), 로봇, 건축정보모형(BIM)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S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공공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도시개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역량을 높이고, 스마트 건설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협약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기반으로 공공 건설 혁신을 가속화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기술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건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로드] 고찬규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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