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 대비 333억원 증액…오색 케이블카 등 핵심 현안 추진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4천553억원 규모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3일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 예산인 4천220억3천592만원에서 333억1천484만원(약 7.9%)이 증액된 4천553억5천76만원으로 확정됐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4천274억2천617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별회계는 279억2천459만원 규모로 편성됐다.
군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지방교부세 90억4천400만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구소멸 대응 기금 72억원을 예산안에 담았다.
또 국·도비 보조사업 추진에 따른 보조금 44억4천590만원을 반영, 안정적인 재정 구조를 마련했다.
이번 추경안의 핵심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안전'이다.
우선 지역 숙원 사업인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에 70억원을 추가 투입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이와 함께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물치항 수산물 종합판매장 건립 사업에 35억원을 편성, 관광객 유입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동시에 꾀한다.
농경지 인프라 개선과 재해 예방을 위한 예산도 대거 포함됐다.
상습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손양지구 배수 개선사업(23억원), 양양 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7억5천만원), 수여지구 재해 취약지 개선사업(5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민 생활 밀착형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관광객과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한 하조대 지구 보도 정비공사(5억5천만원)와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양양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4억7천만원) 등을 편성해 민생 경제의 실질적인 회복을 돕는다.
이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4일 개회하는 '제297회 양양군의회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이달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군은 예산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속한 집행에 나서 지역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단순히 규모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며 "지역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마무리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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