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 올 시즌 첫 콜업 후 대수비로 워싱턴전 소화…로버츠 감독 “토론토 원정서 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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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 올 시즌 첫 콜업 후 대수비로 워싱턴전 소화…로버츠 감독 “토론토 원정서 선발 예정”

스포츠동아 2026-04-06 10:5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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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이 6일(한국시간)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콜업돼 워싱턴과 원정경기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AP뉴시스

다저스 김혜성이 6일(한국시간)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콜업돼 워싱턴과 원정경기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김혜성(27·LA 다저스)이 올 시즌 개막 열흘 만에 빅리그에 입성해 첫 경기를 치렀다.

김혜성은 6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 8회말 대수비로 출전했다.

김혜성은 팀이 7-6으로 앞선 8회말 2루수로 투입됐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수비에 관여하진 않았지만, 8-6 승리의 순간을 함께했다. 3연승을 질주한 다저스(7승2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김혜성은 다저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었다. 베츠는 5일 워싱턴전 1회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오른쪽 복사근 부상 소견을 받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다저스는 베츠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서 뛰던 김혜성을 콜업했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 출루율 0.314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돼 우승 반지까지 손에 넣었다. 올 시즌 개막 전 9차례 시범경기서도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5도루의 고감도 타격을 자랑했다.

개막 엔트리 진입이 기대됐으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이 아닌 알렉스 프리랜드를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 김혜성은 트리플A서 올 시즌을 출발했다.

김혜성은 좌절하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서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6(26타수 9안타), 2타점, 11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그 덕분에 베츠의 공백을 메울 카드로 선택받을 수 있었다. LA타임스는 6일 “베츠가 빠진 유격수 자리는 김혜성과 로하스가 나눠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 매체와 인터뷰서 “김혜성이 자신의 강점인 수비에 힘을 보태고, 타석서는 출루 기회를 잘 살려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길 바란다”며 “김혜성이 7~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3연전 중 2경기서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저스 김혜성이 6일(한국시간)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콜업돼 워싱턴과 원정경기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AP뉴시스

다저스 김혜성이 6일(한국시간)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콜업돼 워싱턴과 원정경기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AP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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