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허세양(충남체육회)이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 결승에서 이대규(서울시청)에게 스누커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허세양은 3일 전북 전주시 공때려당구클럽에서 열린 ‘2026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1라운드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에서 이대규를 2-1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스누커 결승에서 이대규에게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허세양은,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에서 재대결 끝에 설욕에 성공하며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승 1프레임을 100:50으로 가져간 허세양은 2프레임을 56:102로 내줬으나, 마지막 3프레임을 100:69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허세양은 준결승에서 백민후(경북체육회)를 2-1로 꺾었고, 이대규는 김도훈(강원)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백민후와 김도훈 역시 스누커에 이어 잉글리시빌리어드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두 대회 연속 각각 허세양과 이대규에 막혀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지난 3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포켓10볼 우승자 이대규는 이번 그랑프리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누커 종목 우승에 이어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까지 진출하며 세 종목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대규는 약 20일간 두 대회에서 총 1,3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한편, 대한당구연맹은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종합대회에서 분리해 독립적인 시리즈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시즌에는 총 5차례의 그랑프리와 1회의 파이널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전문선수뿐 아니라 포켓볼과 캐롬 등 타 종목 선수들까지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다.
또한,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선수들의 타 종목 출전 기회도 확대됐다. 이대규는 국토정중앙배 포켓10볼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변화의 첫 사례를 만들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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