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인프라 시설 공격과 관련해 제시한 유예 시한이 다가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1510원대에 진입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508.85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원 높은 1510.3원으로 출발했다.
앞서 환율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크게 하락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협상 시한을 미국 동부 기준 6일까지로 제시했으나, 이를 하루 연장해 7일 오후 8시까지로 늦췄다. 한국 시간으로는 8일 오전 9시다. 이란이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란은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고,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 역시 중동 리스크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를 웃돌며 강세를 이어갔다.
엔·달러 환율은 0.05% 오른 159.752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7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2.66원)보다 3.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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