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LG가 청년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개최하며 2030년까지 누적 5만 명의 AI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LG는 지난 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에이머스 8기 지원자 2,339명 중 온라인 교육과 예선을 통과한 94명이 참여했다.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LG AI연구원이 출제한 '엑사원(EXAONE) 경량화 모델 개발'이다. LLM(거대언어모델) 경량화는 AI 모델의 성능과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크기를 줄이고 추론 속도를 높이는 기술로, 노트북·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에서 AI를 독립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참가자들은 27개의 경량화 엑사원 모델을 개발했으며, LG는 성능이 검증된 모델을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공개해 개발자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LLM 경량화 기술은 기업 현장에서 수요가 매우 높지만 밀도 있는 교육을 받으며 실전 경험을 쌓기 어려운 분야"라며 "청년들의 AI 업계 취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위 3개 팀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박서희·조하영·손민주 씨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온라인으로 공부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고,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최신 기술을 유명 교수진 강의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회 이튿날인 5일에는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 8곳이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각 사 인사 담당자들은 채용 정보 공유와 진로 상담을 진행했으며, LG AI 인재풀 등록과 1대1 맞춤형 컨설팅, 모의 AI 면접 강의도 제공됐다.
LG 에이머스는 2022년 하반기 출범해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참가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청년 AI 인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LG는 2030년까지 누적 5만 명 이상의 청년 AI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만 19~29세 청년을 대상으로 연 2회 운영되며, 강의부터 채용 지원까지 전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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