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도시공사가 어린이가 식사 직후 입수했다가 기도가 막혀 수면 위로 구조된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실전형 안전 교육을 전개했다.
공사는 최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체육시설팀과 수영 강사, 안전요원 등을 대상으로 수영장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을 넘어 실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조물 끼임 사고, 개인 건강 이상, 수영장 내 심정지 등 다양한 상황을 영상으로 분석하고, 현장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점검했다.
특히 최근 아리움 수영장에서 발생한 어린이 구조 사례를 공유하며, 입수 전 상태 확인의 중요성과 초기 대응의 결정적 역할을 강조했다.
수영장 사고는 발생 후 수 분 내 대응이 생사를 가르는 만큼, 초기 대응 역량이 곧 생명 구조의 핵심으로 작용한다.
실습 교육도 병행됐다.
수상 구조 이후 반응 확인, 호흡 여부 판단, 심폐소생술(CPR) 시행,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실제 상황에 가깝게 반복 훈련했다.
영상통화를 활용한 구조 지원 방법 등 현장 적용성을 높인 교육도 포함됐다.
이론 및 시청각 교육은 윤종극 팀장이 맡았으며, 심폐소생술과 AED 실습은 포천소방서 김진희 교육관이 진행했다.
수영장 내에서는 직접 물에 들어가 구조하는 수중 구조 실습도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안전요원은 “자격증은 갖고 있지만 반복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더 자연스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진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교육이 형식적인 과정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즉시 작동하는 대응 능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되는 만큼, 체육·관광·휴양시설 전반에 걸쳐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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