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아이들이 오열했고, 시청자도 울었다. 순수한 아이들이 표현 못하는 어른들에게 묵직한 한방을 날렸다. tvN 예능 '방과후 태리쌤'이다.
지난 5일 방송된 '방과후 태리쌤' 7회에서는 김태리, 최현욱, 강남이 아이들의 마음에 연극반과 초보 선생님들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7차시 수업에서는 최현욱이 합창 장면에 필요한 율동을 능숙하게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비로소 반복적인 특훈 효과를 본 것. 아이들 역시 율동을 곧잘 따라 했고 마지막 구간에 중복되어 나오는 '도로시와 함께 가요'라는 가사는 도현이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친구들과 함께 가요"로 결정, 아이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양철 나무꾼을 만나는 장면, 사자를 만나는 장면을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 쉬는 시간에 양철 나무꾼 역을 맡은 도현이의 눈물이 터졌다. 잘하고 싶은데 대사를 외우지 못해 속상했던 것. 이에 초보 선생님들은 도현이를 따뜻하게 다독였고 그와 자신의 비슷한 모습을 발견한 김태리는 방과후 연극반 선생님으로서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보며 많은 생각에 잠겼다.
8차시 수업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장면 만들기에 돌입했다. 첫 장면은 더할 나위 없었지만 다음 장면에서는 계속해서 흐름이 끊겼고, 아이들의 작은 신호에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흔들리는 초보 선생님들의 복잡한 마음이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질문 노트에 "언제까지 해요?"라고 적었던 경모의 마음은 선생님들이 떠나는 게 싫어서 한 말이었다는 반전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방과후 연극반을 위해 직접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전화로 대사를 주고받으며 매일 밤 선생님들과의 시간을 준비했던 비하인드가 전해져 감동을 안겼다. 특히 다가올 이별을 일찍부터 아쉬워했던 은수, 하윤이의 모습이 먹먹함을 더했다.
그리고 김태리, 최현욱, 강남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캠핑 시간. 마지막임을 실감한 은수부투 시작된 눈물은 모든 아이들의 오열로 번졌다. 엉엉 울며 사랑을 전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초보 선생님들의 가슴에 파동을 일으켰다. 강남은 "이런 장면은 살면서 처음"이라며 "
"사랑해요"라며 숨기지 않고 속마음을 드러내는 아이들을 보며 오히려 어른들이 배우는 시간이 됐다.
더불어 아이들이 수업이 끝난 후 직접 촬영한 캠코더 영상에는 초보 선생님들을 향한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나 감동을 더했다. 진심이 맞닿은 이들의 남은 이야기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이유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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