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바꾼 유니켐…구조 개편 마치고 실적 회복 본격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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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바꾼 유니켐…구조 개편 마치고 실적 회복 본격화”[인터뷰]

이데일리 2026-04-06 09: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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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취임 후 지난 3년이 ‘준비’였다면 이제는 성과가 나오는 구간입니다. 이제는 바뀐 구조를 실적으로 증명할 시점입니다.”

김진환 유니켐 대표.


김진환 유니켐(011330)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간의 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산업용 소재 전문기업 유니켐은 기존 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콘텐츠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하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성장 기반을 재정비한 모습이다. 최근에는 미국 유연 전자 기술 기업 루미아(Loomia) 인수 검토와 ‘유니켐 USA’ 설립 추진 등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3년은 정말 숨 쉴 틈 없이 회사를 바꾼 시간이었다”며 “외부에서는 위기로 보였을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과정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과정에서 유니켐은 생산 공정과 사업 구조 전반을 재정비했다. 기존 외주에 의존하던 후가공 공정을 내재화하며 소재부터 공정, 품질관리까지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했고,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정리하는 한편 콘텐츠·IP 등 신규 사업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이같은 구조 개편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도 빠르게 회복되는 흐름이다. 유니켐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062억원으로 전년(682억원) 대비 55.74%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역시 62억7000만원에서 5억7000원 수준으로 크게 축소됐다.

김 대표는 “매출은 다시 1000억원대 회복 구간에 들어섰고 올해는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 구조는 이미 완성 단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매출 1500억원 수준,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이 가능한 구조로 보고 있다”며 “이후 2~3년에 걸쳐 매출 2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의 핵심은 밸류체인 재구축이다. 김 대표는 “유니켐은 후가공 내재화를 통해 소재부터 공정, 품질까지 연결된 완성형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며 “이제는 단순 소재 공급 기업이 아니라 공정과 품질까지 통제하는 산업용 고기능 소재 기업으로 전환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신사업 역시 본격적인 성과 창출 단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부터는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사업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기존 소재 사업에 IP와 플랫폼이 결합되면서 제조 기반 수익 구조에 콘텐츠 수익이 더해지는 투 트랙 성장 구조로 진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소재 사업과 콘텐츠 사업 간 시너지도 기대된다. 콘텐츠 IP를 활용한 소재 적용, 브랜드 확장 등을 통해 단순 제조업을 넘어선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니켐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유연 전자 기술 기업 루미아와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전략적 투자 및 인수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재에 전자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서피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특히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유니켐 USA’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루미아와의 협력은 현지 기술·시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축으로 꼽힌다.

김 대표는 “유니켐은 ‘스마트가죽’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보고 있다”며 “가죽에 전자 기능을 결합해 소재를 단순 제품이 아닌 인터페이스로 확장하는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일시적 요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은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와는 무관한 반대매매 등 수급 요인 영향이 컸다”며 “현재 주가는 기업 가치와 괴리가 존재하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와 실적이 정상화되는 만큼 주가 역시 정상화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짚었다.

경영권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됐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 관련 이슈는 명확히 정리됐다”며 “이제는 외부 변수에 흔들리는 회사가 아니라 성장과 실행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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