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61.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월30일부터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천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1.2%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33.3%로 직전 조사보다 1.2%p 상승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심화되면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점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6.2%p 하락한 83.5%를 기록했다. 서울(59.1%)은 3.5%p, 부산·울산·경북(53.9%)은 1.1%p 각각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65.2%)에서는 3.5%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 또한 조사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9.9%, 국민의힘은 31.3%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2%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0.7%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고물가·고환율 경제 불안으로 서민·자영업자와 30대·40대에서 이탈이 두드러졌다”며 “김관영 전북지사의 현금 살포 의혹으로 인한 제명 처분 등으로 광주·전라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대구시장 공천 갈등이 법원 판결로 일단락된 데다 '반값 전세' 민생 정책 제시와 정부의 전쟁 추경을 포함한 중동 위기 대응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대구·경북 지역과 30대 결집이 강화됐다”고 해석했다.
그 외 조국혁신당은 2.8%,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5%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무당층은 8.2%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4.9%,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4.2%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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