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또 고개를 숙였다. 사사키 로키(25, LA 다저스)가 홈런을 2방이나 맞는 등 대량 실점하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사사키는 5이닝 동안 90개의 공(스트라이크 57개)을 던지며, 5피안타 6실점과 탈삼진 5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3개.
사사키는 지난달 3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첫 경기에서는 1실점했으나 4이닝만을 소화했다. 또 이날 경기에서는 5이닝을 던졌으나 6실점 부진.
이에 사사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25에서 7.00으로 급상승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당당하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사사키는 2회까지 무실점했으나, 팀이 1-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에게 역전 2점포를 맞았다.
이후 사사키는 4회 2사 2루 상황에서 키버트 루이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어진 위기에서 제임스 우드에게 3점 홈런까지 내줬다. 6실점.
로버츠 감독은 4회 대량 실점에도 사사키에게 5회를 맡겼고, 마지막 이닝은 삼자범퇴 처리했다. 이날 사사키의 최고 구속은 98.7마일(약 158.8km)이다.
사사키는 총 4차례의 시범경기에서 8 2/3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9피안타 15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5.58을 기록했다. 볼넷을 15개나 내줬다.
특히 사사키는 지난 24일 LA 에인절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2이닝 동안 66개의 공(스트라이크 32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에 사사키를 마이너리그로 내리라는 의견이 많아졌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를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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