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김정섭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오후 공주시 신관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당내 경선 승리는 물론, 본선 상대인 최원철 현 공주시장과의 진검승부를 앞두고 민주당 결집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 당내 경선 낙선자 합류로 ‘메머드급 선대위’ 구축
이날 행사의 백미는 ‘원팀’ 구성이었다. 충남도의원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배찬식(강북)·이희룡(강남) 두 예비후보가 김정섭 캠프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전격 합류하며 힘을 보탰다.
배찬식 본부장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합류했다”고 밝혔으며, 이희룡 본부장은 직접 작성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역 정가에서는 경선 경쟁자들의 합류로 김 후보의 ‘통합 리더십’이 증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역사와 검증된 행정력 … 도덕적 흠결 없는 후보”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지지 연설도 이어졌다.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은 “80년대부터 민주당의 역사와 함께한 김정섭이야말로 적임자”고 추켜세웠다.
박정현 전 부여군수는 “도덕적 흠결이 없고 행정 능력이 검증된 후보만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힘을 보탰다.
참석자들은 특히 이날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1주년임을 상기하며, 12.3 비상계엄에 대한 비판과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상대 측 개소식에 참석한 정진석 전 비서실장을 강하게 성토했다.
■ 김정섭 “공주페이 확대·신도시 완성 … 정책으로 승부”
마지막 연사로 나선 김정섭 예비후보는 상대 진영을 ‘내란동조세력’이라 규정하며 날을 세우는 한편, 구체적인 정책 공약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김 후보는 ▲공주페이 읍면 지역 혜택 10% 추가 확대 ▲지체된 송선·동현 신도시 계획 정상화 ▲공주형 혁신도시 완성 등을 약속했다.
그는 “신도시를 계획한 본인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추진하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 ‘7~9일 운명의 경선’ … 결과는 9일 밤 발표
더불어민주당 공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오는 7~9일까지 진행된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김정섭 전 시장과 임달희 시의장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지역 정가는 대규모 결집에 성공한 김 후보가 이번 결의대회의 기세를 경선 승리와 본선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최종 결과는 오는 9일 늦은 밤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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