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김민수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FC 안도라는 5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안도라 안도라라벨랴에 위치한 에스타디 나시우날에서 열린 2025-26시즌 라리가2(2부리그) 34라운드에서 레이싱 산탄데르를 6-2로 완파했다.
이날 김민수는 교체 출전에도 불구하고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약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결정적인 순간도 만들어냈다. 후반 32분 하스틴 가르시아의 득점을 도우면서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사실상 경기의 마침표를 찍은 장면이었다.
김민수는 2006년생 공격수로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성장한 유망주다. 지로나 FC 유스와 B팀을 거쳐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2024년 10월에는 18세의 나이로 라리가 데뷔까지 이뤄내며 한국인 역대 8번째 라리가 코리안리거라는 기록도 세웠다.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안도라로 임대를 떠난 그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통해 경험을 쌓고 있다. 구단주인 제라르드 피케 역시 “김민수는 뛰어난 선수이며, 매우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향후 대표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민수의 영향력은 수치로 증명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패스 성공률 88%(17회 시도), 2회의 기회 창출, 1회의 빅찬스 생성 등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 전반에 깊이 관여했다. 단순한 공격 포인트 이상의 활약이었다.
이번 도움으로 김민수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고지를 밟았다. 지난 3월 3일 코르도바전 득점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민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향후 활약과 대표팀 발탁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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