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3] T1, '최종 3위' 韓 자존심 지켰다…우승은 버투스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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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3] T1, '최종 3위' 韓 자존심 지켰다…우승은 버투스 프로

AP신문 2026-04-06 03:1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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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T1 '이엔드' 노태영 선수.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T1 '이엔드' 노태영 선수.

[AP신문 = 배두열 기자] T1(티원)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2026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서킷 1' 그랜드 파이널에서 역대급으로 치열했던 순위 경쟁 끝에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PGS 1 5위에 이어 다시 한번 상위권에 안착한 것으로, 서킷 1에서 한국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3인칭 시점(TPP) 국제 무대 우승 트로피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다.  

T1은 5일 서울 성수동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2026 PGS 3' 그랜드 파이널 데이 3 다섯 매치에서 34점(28킬)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93점(68킬)으로 3위를 기록했다.   

대회 2일 차 경기에서 23점 획득에 머물며 순위가 4위에서 7위까지 하락했던 T1은 이날 첫 경기였던 매치 11에서도 3점 추가에 그쳐 상위권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매치 12에서 20점을 대거 획득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켰다. T1은 미라마 전장에서 펼쳐진 이 경기에서 첫 자기장이 자신들의 랜드마크인 '몬테 누에보'를 중심으로 형성되며 안정적으로 초반 운영을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선수들 역시, '2·1·1'의 광범위한 스플릿으로 자기장 주도권 확보에 집중했으며, 또 3페이즈 변화 직후에는 포 앵그리 맨(4AM)을 상대로 기분 좋은 2킬도 챙겼다. 

특히 남서쪽으로 급격히 쏠린 네 번째 자기장에 대한 과감한 판단이 주효했다. 크레이지 라쿤이 점유한 고지대 아래에 붙어 접이식 방패는 물론, 이른바 '긴엄신(긴급 엄폐 신호탄)' 등을 활용해 방어선을 구축했는데, 이는 5페이즈를 받으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결정적인 승부처가 됐다.

T1은 '헤더(Heather)' 차지훈의 1킬로 크레이지 라쿤에 균열을 냄과 동시에 전략적 요충지인 고지대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고, 판처파우스트와 블루존 등 각종 아이템을 대거 활용해 단 한 명의 전력 누수 없이 상대를 완벽히 제압하며 4킬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6페이즈 들어서는 팀 리퀴드(TL)와 메이드 인 타일랜드(MiTH), 디엔 수퍼스(DNS)를 상대로 무려 6킬을 더 쓸어 담으며 전장을 지배한 채 TOP 4에 진입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T1 '타입' 이진우 선수.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T1 '타입' 이진우 선수.

다만, 다시 한번 서쪽으로 쏠린 7번째 자기장은 뼈아팠다. T1은 일순간 동쪽 외곽 라인에서 공공의 적이 된 데 더해 '이엔드(EEND)' 노태영까지 잘리며 위기를 맞았고, 이에 치킨 확률은 5%대로 급격히 낮아졌다.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악조건이었다.

그럼에도, '타입(Type)' 이진우가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를 상대로 1킬을 보탰고, '레이닝(Rain1ng)' 김종명은 홀로 생존한 상황에서도 나투스 빈체레(NAVI)로부터 1킬을 챙긴 것은 물론, 치킨 게임까지 생존하며 팀에 값진 순위포인트 6점을 안겼다. 타입이 6킬·681대미지로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고, 이엔드도 5킬·400대미지로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였다.  

비록 선두와의 41점 격차를 좁히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T1은 이번 매치를 통해 순위를 9위에서 4위로 대폭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아울러, 이후 세 매치에서 다수 팀들의 순위가 요동치는 상황 속에서도 도합 11점을 더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T1은 서킷 1에서만 한국 팀 중 가장 많은 3만7000달러(약 5500만원)의 상금을 챙겼으며, 'PGS 포인트'도 55점으로 전체 4위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은 최고 권위의 세계 대회인 'PGC(PUBG GLOBAL Championship)'에 직행하게 된다. 

또 다른 한국 팀인 크레이지 라쿤은 매치 15에서 14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앞선 네 경기에서 10점만을 획득, 최종 합계 91점(59킬)으로 5위에 만족해야 했다. DNS 역시 이날 하루 30점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85점(50킬)으로 11위를 기록했다. T1과 DNS 간 점수 격차가 8점이었음에도 순위 또한 8계단이나 차이가 났다는 데서 이번 그랜드 파이널의 순위 경쟁이 얼마나 격렬했는지를 알 수 있다. 

한편 '2026 PGS 3' 우승의 영예는 최종 합계 136점(89킬)을 기록한 버투스 프로에게 돌아갔다. 대회 첫날 21점에 그치며 12위로 출발했던 버투스 프로는 이후 이틀간 무려 115점(매치당 11.5점)을 쓸어 담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2위 이아레나를 25점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대회 MVP 역시 그랜드 파이널 15개 매치에서 33킬과 4716대미지를 기록한 버투스 프로의 ‘닉시(NIXZYEE)’가 차지했다. 

'PGS 포인트' 순위에서는 PGS 2 챔피언인 나투스 빈체레가 69점을 획득하며 선두에 올랐다. 이어 PGS 1 우승 팀인 페트리코 로드가 68점, 버투스 프로는 60점을 확보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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