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나 매체 ‘옌’은 2일(한국시간) “오토 아도 감독이 경질된 이후 차기 감독 후보군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역시 가나 지휘봉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가나 대표팀은 감독 공석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시선이 벤투에게 쏠리고 있다. 그는 2022년에도 가나 감독 후보로 검토됐던 인물이다. 이번에는 600명이 넘는 감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에르베 르나르 감독 또한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가나축구협회는 지난 3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아도 감독과 결별을 알리며 본격적인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아도 체제의 가나는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었다.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 패배를 시작으로 일본전부터 3월 A매치까지 5연패를 기록하며 반등에 실패했고, 결국 감독 교체라는 결단으로 이어졌다.
특히 아도 감독은 한국 방문 당시 “일본은 브라질도 이길 수 있는 팀이지만, 한국과 가나는 아직 그 수준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후보군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르나르 감독이다. 그는 2024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했지만,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사우디와의 결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가나행 가능성이 점쳐진다.
벤투 감독 역시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뒤 2024년 3월 아랍에미리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 행선지를 물색 중이며,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국가대표팀과도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현재까지 600명이 넘는 지도자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며 경쟁은 한층 치열해진 상황이다. 가나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리고 벤투 감독이 다시 한 번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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