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후 처음!' 전반 4도움 폭발한 손흥민, MLS 역사에 이름 새겼다 "여전히 정상급 컨디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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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이후 처음!' 전반 4도움 폭발한 손흥민, MLS 역사에 이름 새겼다 "여전히 정상급 컨디션이야"

STN스포츠 2026-04-05 22:5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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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역사상 전반전에 4개의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뿐이다. /사진=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역사상 전반전에 4개의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뿐이다. /사진=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STN뉴스] 강의택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역사상 전반 4도움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마이애미)뿐이었다. 손흥민(34·로스엔젤레스FC)이 그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로스엔젤레스FC(LAFC)는 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6라운드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LAFC 대승의 일등공신은 손흥민이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57분을 소화하며 자책골 유도와 함께 4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비교적 짧은 출전 시간에도 존재감을 확실히 과시했다.

이른 시간부터 영향력을 드러냈다. 전반 7분 세르지 팔렌시아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로 다비드 브레칼로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좋은 기세는 이어졌다. 전반 20분 전방으로 침투하는 드니 부앙가를 보고 정확한 전진 패스로 찔러 넣으며 득점을 도왔다.

순식간에 도움 2개를 추가했다. 전반 23분 센스 있는 터치로 수비를 벗겨낸 손흥민은 부앙가를 향해 침투 패스를 찔러 넣었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27분에는 감각적인 드리블 이후 패스를 연결해 다시 한번 부앙가의 골을 도왔다.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39분 전방으로 침투한 손흥민은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뒤, 뒤쪽에서 쇄도하던 팔렌시아에게 컷백을 내줬고 또 한 번 도움을 올렸다. 이후 후반 12분 다비드 마르티네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기회 창출 5회, 빅찬스 메이킹 2회, 리커버리 4회, 인터셉트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양 팀 합쳐 최고 평점인 9.8점을 받았다.

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6라운드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둔 로스엔젤레스FC. /사진=로스엔젤레스FC
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6라운드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둔 로스엔젤레스FC. /사진=로스엔젤레스FC

미국 현지 매체의 극찬도 이어졌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은 부앙가와의 환성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전반 39분 만에 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MLS에서 전반에 4개 이상의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메시뿐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아직까지 2026년 첫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 도움 부문 선두를 달리며 선수 생활 황혼기에도 여전히 정상급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득점 침묵이 길어지며 제기됐던 이른바 ‘에이징 커브’ 우려도 이날 경기로 단번에 잠재웠다. 손흥민은 특유의 날카로운 전방 침투와 정교한 패스 연결을 앞세워 4개의 도움을 쓸어 담으며 공격 전개에서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골이 아니어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증명한 한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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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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