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출마선언, "해양수도 부산의 기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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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출마선언, "해양수도 부산의 기적 완성"

폴리뉴스 2026-04-05 21:54:14 신고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해수부 청사 앞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정하룡 기자]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해수부 청사 앞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정하룡 기자]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전재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3선)이 2일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부산 동구 수정동 해수부 청사는 전재수 의원이 해수부 장관 취임 5개월 만에 부산 이전을 완결지은 곳으로, 이번 출마선언 장소는 '말이 아닌 실행으로 증명한 사람'이라는 전재수 의원의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전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소멸하는 부산의 위기를 진단하고, ▲균형·비전·실행의 부재를 위기의 원인으로 짚으며, ▲해양수도 부산의 기적을 완성해 부산을 살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먼저 "희망이고 미래였던 부산이 이제는 소멸 위기에 놓인 도시가 되었다"며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소멸위험 단계로 분류된 부산의 현실을 짚었다. 위기의 원인으로 균형·비전·실행의 부재를 지목했다. 수도권으로의 자원 집중이 심화되면서 대한민국의 균형이 무너졌고, 지역이 자생적 발전의 비전을 잃었다는 비판이다. 또한 엑스포 유치 참패, 가덕도 신공항 표류, 부·울·경 특별연합 무산 등을 언급하며 "실행의 부재로 인한 성과없는 시정이 부산의 소멸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양수도 부산은 부산이 살아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한 전 의원은 '해양수도 부산의 기적 완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 부산해양수도특별법 제정, 부산해사전문법원 설치법 통과,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부산 본사 이전 등 짧은 임기 동안 이뤄낸 굵직한 성과들을 언급하며, HMM 이전,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 동남투자공사 설치 등 "해양수도 부산의 꿈은 쉼없이 현실에 펼쳐질 것"이라는 비전을 설명했다.

이어 "여와 야, 진보와 보수가 아니라 '유능'과 '무능'이라는 실용적 판단이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이제 부산 시민도 일 잘하는 시장을 가질 때가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해양수도 부산은 지역발전 전략임과 동시에 수도권생존전략이며, 이재명 정부 지방 주도 성장전략의 핵심"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부산 시민과 함께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정치적으로 세 번 넘어진 저를 꼭 그 숫자만큼, 넘어진 바로 그 자리에서 일으켜 세워 주셨다"며 "이제 전재수가 부산을 살리겠다. 해수부 이전으로 시작된 부산 부활의 기적을 해양수도 부산으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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