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가 5일 부활절을 맞아 ‘Let’s go! 수원 새빛, 함께 걸어요’ 대축제를 열었다.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3천여명의 신도들과 수기총 목사들은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 후 교회에서 수원화성행궁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날 60여분 간 진행된 예배에는 1천200명의 연합찬양단을 포함한 신도들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김영진·백혜련·김준혁·김승원·염태영 국회의원 등 내빈이 참석해 부활을 축하했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모여있는 3천여명의 신도들과 광장에 모일 수원시민의 수를 합치면 서울의 부활절 행사보다 더 큰 규모의 부활절 행사가 치러지는 것”이라며 “부활절 퍼레이드가 종교를 넘어 명실상부 수원의 봄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류철배 목사(보배로운교회)의 대표 기도와 성악가 존노와 연합찬양대(지휘 안우영 목사)의 찬양이 이어졌다.
고흥식 목사(영통영락교회)는 부활의 참 뜻을 강조했다. 그는 “부활이야 말로 모든 교회가 감격해야 할 중요한 사건"이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신도들과 시민들에게 부활의 의미가 성대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기도는 ▲대한민국 복음화와 평화통일을 위하여 ▲대통령과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한국교회의 부흥과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기후 위기와 환경을 위하여 등 총 8개의 주제를 김기영·박영·하용해·이요한 목사가 기도했다. 예배는 연합찬양대와 신도들이 다 함께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찬양하며 마무리 됐다.
한편 예배를 마친 신도들은 수원시는 물론, 경기도에서도 처음으로 열리는 ‘부활절 퍼레이드’에 참가하기 위해 질서정연하게 움직였다.
현수막 선발대를 필두로 브라스 밴드가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렸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상징하는 ‘빌라도 수레’가 뒤따랐고 수기총 목사 100여명과 시장, 국회의원, 장로 100명이 부활 퍼레이드를 이끌었다. 300여 교회, 3천여 명의 성도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예수 부활의 기쁨을 시민들과 몸소 나눴고, 십계명 깃발, 종려 가지, 십자가 행렬도 퍼레이드의 흥을 돋웠다.
행궁광장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수원 부활절 대축제는 카리스&멘토스 워십댄스, 엔젤합창단&샤론합창단, 마라나타 워십 등 찬양단이 포문을 열었다. 이어 완이화, 고루다, 존노, 비와이가 화려하게 무대를 꾸미며 종교를 넘어 시민들과 화합하는 축제 한마당을 완성했다.
행사 준비위원장인 안동찬 목사는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신, 인류 최대의 사건"이라며 “생명이 피어나는 봄의 계절, 120만 수원시민들과 부활 축제를 통해 생명의 기쁨을 나누게 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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