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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간이 거의 다 됐다. 그들에게 48시간 후 모든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가 이란에 대한 합의 시한을 오는 6시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까지로 재설정한 것을 상기시킨 것이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미국의 조건을 수용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민간 에너지 인프라를 폭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평화 협상을 위한 초기 논의가 시작되면서 공격 유예 시한을 열흘 뒤인 6일로 연장했지만 최근 전투 격화와 미군 피해 발생 이후 다시 강경 기조로 선회한 모습이다.
이스라엘도 군사 행동을 준비 중이다. 이스라엘 고위 국방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향후 일주일 내 이란 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준비를 마쳤으며 미국의 최종 승인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란은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란군 군사작전을 통합 지휘하는 카탐 알안비야 사령부의 알리 압둘라히 알리아바디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란의 기반시설을 겨냥한 모든 공격에 대해 이란 군은 제한 없는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공격을 감행할 경우 미군이 사용하는 모든 기반시설과 이스라엘의 인프라 역시 제한 없이 지속적이고 파괴적인 타격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카탐 알안비야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도 “만약 적대 행위가 고조된다면 지역 전체가 당신들(미국·이스라엘)에게 지옥으로 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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