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우승'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꿈꿔왔던 자리… 선수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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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우승'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꿈꿔왔던 자리… 선수들 덕분"

한스경제 2026-04-05 17:1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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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 GS칼텍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 장충=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를 이끄는 이영택(49) 감독이 봄 배구 6연승으로 정상에 오른 선수단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5 19-25 25-20 25-20)로 물리쳤다. 앞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GS칼텍스는 챔프전 3연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2020-2021시즌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프전 우승)' 이후 5년 만의 정상 복귀다.

2024년 부임한 이영택 감독은 사령탑으로는 처음으로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경기 후 "꿈만 같다. 지도를 시작하고 꿈꿔왔던 자리다"라며 "선수들 덕분에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기뻐했다.

GS칼텍스 선수단이 챔프전 우승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GS칼텍스 선수단이 챔프전 우승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GS칼텍스는 지난달 24일 여자부 첫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4위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연승 행진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PO에선 2위 현대건설에 2연승, 챔프전에선 1위 한국도로공사에 3연승을 거두며 '업셋(하위팀이 상위팀을 꺾는 것)'에 성공했다. V리그 역사상 3위팀이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역대 4번째, 전승으로 우승한 건 GS칼텍스가 처음이다.

이영택 감독은 "(전반기를 5위로 마칠 때만 해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봄 배구만 가보자는 게 첫 번째 목표였다"며 "정규리그가 너무 혼전이라 저도 선수들도 스트레스가 많았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서 (봄 배구 진출이) 결정되면서 단기전에서는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한 경기를 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한 경기도 지지 않고 이겨줘서 선수들이 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아시아쿼터 레이나 도코쿠를 제외하면 뚜렷한 추가 영입이 없었다. 그럼에도 에이스 지젤 실바가 봄 배구 내내 30점 이상을 폭발한 가운데 국내 선수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이영택 감독은 "실바는 정말 대단하다.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될 정도다. 부상이 있어도 빼주지 못하는 게 미안했는데, 그걸 본인이 이겨냈다"고 감탄했다. 기량발전상을 주고 싶은 선수론 "누구 하나 뽑기 힘들다. 전체적으로 많이 늘었다"며 "유서연은 주장이지만 커리어하이 시즌을 해냈다. 권민지도 미들블로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오가면서 시즌 내내 제 몫을 해줬다. 미들블로커 최가은도 5라운드부터 주전으로 뛰면서 포스트시즌 내내 엄청난 활약을 해줬다. 다들 많이 성장한 시즌이다"라고 치켜세웠다.

권민지(오른쪽)가 GS칼텍스 동료들과 차례대로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권민지(오른쪽)가 GS칼텍스 동료들과 차례대로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이영택 감독은 지난 시즌 부임 직후 창단 최다인 14연패 수렁에 빠지는 등 최종 6위에 그치며 험난한 첫 시즌을 보냈다. 그는 "지난 시즌은 겨우 꼴찌에서 벗어난 형편없는 감독이었다. 그런데 한 시즌 만에 마지막까지 배구했다"며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면서 경기 수가 제일 많다. 이 힘든 걸 선수들이 다 극복해 줬다. 저는 그대로인데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GS칼텍스는 다음 시즌 챔피언 수성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영택 감독은 "내부 자유계약선수(FA)가 있다. (안혜진, 한수진, 우수민 등) 챔프전까지 하면서 일절 대화하지 않았다. 붙잡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며 "실바와도 대화해야 한다. 은퇴하지 않는다면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해보려 한다. 항상 FA 시장이 열리면 모든 선수를 직접 한 번씩 만난다.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계속 설득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강행군을 마친 GS칼텍스 선수단은 당분간 우승 기념행사와 휴가 등을 보낼 예정이다. 이영택 감독은 "3일 후 FA가 시작된다. 선수들은 쉬고 저는 열심히 다니겠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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