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시즌 1호 무득점' 두산, 8-0 완승→4연패 탈출…박준순 결승 선제 3점포+잭로그 QS 첫 승 [잠실: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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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시즌 1호 무득점' 두산, 8-0 완승→4연패 탈출…박준순 결승 선제 3점포+잭로그 QS 첫 승 [잠실:스코어]

엑스포츠뉴스 2026-04-05 16:5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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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박준순의 결승 선제 3점포와 잭로그의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앞세워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반면, 한화 이글스는 시즌 첫 번째 무득점 경기로 주말 시리즈 싹쓸이 승리에 실패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을 치러 8-0으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2승1무5패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박준순(지명타자)~정수빈(중견수)~양의지(포수)~다즈 카메론(우익수)~안재석(3루수)~양석환(1루수)~박찬호(유격수)~박지훈(좌익수)~이유찬(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한화 선발 투수 황준서와 맞붙었다. 

전날 선발 2루수로 출전해 실책을 범했던 박준순은 지명타자 자리로 이동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박준순 선수가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확실히 있다. 본인 때문에 진 건 아니지만, 부담감으로 느낄 수 있다. 오히려 지금은 잘할 수 있는 타격 쪽에 집중하는 게 나을 듯해 지명타자 자리에 넣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맞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김태연(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잭로그와 상대했다.

문현빈은 개막 뒤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문현빈 선수는 체크스윙을 하다가 손목이 조금 안 좋아서 보호 차원에서 오늘 뻈다. 큰 문제는 아니"라며 "황준서 선수는 오늘 한 번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잘 던지면 개수를 생각하지 않고 계속 갈 거다. 전날 연투한 투수들을 빼고 불펜진도 모두 한 번씩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1회초 오재원이 투수 앞 땅볼을 때린 뒤 페라자가 포수 앞 기습번트 안타로 첫 출루했다. 김태연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페라자의 2루 도루로 2사 2루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노시환이 2루수 뜬공을 날려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1회말 박준순과 정수빈의 연속 우전 안타, 그리고 양의지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카메론과 안재석이 연속 삼진을 당한 뒤 양석환도 유격수 땅볼을 때려 단 한 점도 얻지 못했다. 

한화는 2회초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강백호가 투수 앞 땅볼을 때렸고, 채은성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주석도 우익수 뜬공을 날리면서 이닝이 끝났다. 

두산도 2회말 공격 흐름이 꺾였다. 박찬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박지훈이 초구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이유찬도 우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삼자범퇴 이닝이 나왔다. 

한화는 3회초 1사 뒤 이도윤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순식간에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재원과 페라자가 각각 3루수 땅볼과 1루수 파울 뜬공에 그쳐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박준순이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정수빈과 양의지 모두 좌익수 뜬공을 날리면서 출루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화는 4회초 1사 뒤 노시환의 볼넷으로 출루했다. 강백호가 포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채은성도 볼넷을 골라 2사 1, 2루 기회로 이어졌다. 하지만, 하주석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4회말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또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한화는 5회초 최재훈과 이도윤의 연속 안타, 그리고 오재원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절호의 기회를 다시 잡았다. 

하지만, 한화는 페라자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김태연이 중견수 뜬공에 그쳐 또 득점에 실패했다. 김태연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 호수비에 걸렸다. 



기다렸던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5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박지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이유찬의 볼넷으로 1사 1, 3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어 박준순이 바뀐 투수 3구째 145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선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준순의 시즌 마수걸이포였다. 

한화 선발 투수 황준서는 4⅔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6회초 노시환과 강백호, 그리고 채은성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두산 선발 투수 잭로그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로 시즌 첫 승 요건을 충족했다. 

두산이 6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난 가운데 7회초 마운드에 박치국을 올렸다. 한화는 1사 뒤 최재훈의 사구와 이도윤의 안타로 추격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오재원과 페라자가 바뀐 투수 이병헌과 맞붙어 연속 뜬공 범타에 그쳐 추격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좌전 안타와 상대 포일, 그리고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유찬이 유격수 땅볼 타점을 올려 4-0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8회초 삼자범퇴 이닝에 그치면서 추격 동력을 점차 상실했다. 

두산은 8회말 볼넷 2개와 사구 1개로 2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박지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적시 3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상대 폭투로 추가 득점까지 나왔다.

두산은 9회초 마운드에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 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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