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일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하면서 서울시 교육감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 모두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에 합의하면서 이달 중 단일 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근식 교육감은 이날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이에 따라 교육감 직무는 바로 정지돼 김천홍 부교육감이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정 교육감은 "서울교육의 다음 단계를 책임지겠다는 결단"이라며 "지금 서울교육은 미래를 향한 중요한 변화의 길 위에 서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6개월간 변화의 시동을 걸었고, 다음 4년은 그 변화를 완성하겠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배움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이 세 가지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이 예비후보에 등록하면서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보 진영에서는 정 교육감 외에 강민정 전 국회의원,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 이을재 전 전교조 부위원장,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등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2026 서울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오는 12일 시민참여단 모집을 마감하고, 17~18일 1차 선거인단 투표, 23일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만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결선투표 없이 단일 후보를 확정한다.
보수 진영에서도 후보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는 류수노·신평·윤호상·이건주 등 후보 4인의 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100%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 후보를 추대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토론회 등을 거쳐 정책과 역량을 검증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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