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옥중서 전한 ‘부활절 편지’ 메시지가 알려졌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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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옥중서 전한 ‘부활절 편지’ 메시지가 알려졌다 (전문)

위키트리 2026-04-05 16:2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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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을 맞아 옥중 메시지를 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법정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연합뉴스

뉴스1에 따르면, 해당 메시지는 앞서 3일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배의철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4.5 부활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 글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뜻에 순종해 '고난의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시고 부활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예수님의 부활은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면 자유와 진리로 이 땅이 온전히 회복될 것임을 보여주셨다"며 "지금 시기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부활주일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에는 "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는 성경 구절도 덧붙였다.

배 변호사는 “이번 부활절에 윤 대통령님 말씀으로 힘을 얻고 싶다는 국민들과 청년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이를 접견에서 말씀드렸고, 늘 국민들을 걱정하며 기도하는 윤 대통령님께서는 4·5 부활절을 맞아 아래와 같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메시지를 주셨다. 윤 대통령님의 말씀을 그대로 적어 아래와 같이 여러분께 전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서울중앙지법 제공, 뉴스1

해당 게시글에는 지지층의 반응도 이어졌다. 댓글란에는 “부디 그 안에서도 부활의 그날이 올 때까지 몸 잘 보존하시기 바랍니다” “윤 대통령님 강건하시고 속히 석방되시길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자유 대한민국 만세” 등 글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내란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전날인 4일은 윤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지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구치소 수감 이후에는 성경을 읽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등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은 오는 6일 서울고법 형사1부 심리로 열린다. 재판부는 이날 3차 공판을 끝으로 변론을 마무리한 뒤 특검 구형과 윤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그는 공수처 체포 저지 시도,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한 계엄 심의권 침해, 허위 선포문 작성 및 폐기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하 배의철 변호사 페이스북 글 전문.

< 윤석열 대통령님의 접견 말씀을 전합니다 >

이번 부활절에 윤 대통령님 말씀으로 힘을 얻고 싶다는 국민들과 청년들의 요청이 많았습니다.

이를 접견에서 말씀드렸고, 늘 국민들을 걱정하며 기도하는 윤 대통령님께서는 4. 5 부활절을 맞아 아래와 같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윤 대통령님의 말씀을 그대로 적어 아래와 같이 여러분께 전합니다.

[ 4. 5 부활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고난의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면 자유와 진리로 이 땅이 온전히 회복될 것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지금의 시기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부활주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한일서 5:4)

2026. 4. 3

윤석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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