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충=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 칼렉스가 파죽의 6연승으로 '장충의 봄'을 완성했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5 19-25 25-20 25-20)로 물리쳤다. 앞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GS칼텍스는 챔프전 3연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2020-2021시즌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프전 우승)' 이후 5년 만의 정상 복귀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GS칼텍스는 지난달 24일 여자부 첫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4위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연승 행진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PO에선 2위 현대건설에 2연승, 챔프전에선 1위 한국도로공사에 3연승을 거두며 '업셋(하위팀이 상위팀을 꺾는 것)'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평소대로 경기를 운영하면 좋겠다"는 경기 전 이영택(49) 감독의 당부대로 차분하게 주도권을 가져왔다. 주포 지젤 실바(35)는 이날 공격 성공률 47.89%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6점을 올렸다. 그는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모두 30점 이상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만원 관중 앞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25)는 15점, 미들블로커 오세연(24)은 블로킹 8개 포함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챔프전을 앞두고 김종민(52) 전 감독과 결별한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영래(45) 감독대행 체제로 재정비에 나섰지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3연패로 챔프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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