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양·수원·용인·화성 등 4개 특례시 시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합동토론회를 연다.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접전 속에서 토론회를 통한 정책 선거를 치르겠다는 게 이번 토론회의 취지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도를 넘어선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등 ‘네거티브 경선’ 경계령을 내리며 집안 단속에 나섰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후보자의 역량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보다 투명한 경선을 위해 도내 4개 특례시 합동토론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도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과정이 생중계된다.
6일 오후 4시에는 고양시장 후보자 6명의 토론이 펼쳐진다. 9일에는 오전 11시 화성시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용인시, 오후 5시 수원시 순으로 릴레이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 무대에 오르는 후보는 ▲고양(명재성·민경선·이경혜·이영아·장제환·최승원) ▲수원(권혁우·이재준) ▲용인(정원영·정춘숙·현근택) ▲화성(김경희·정명근·진석범) 등이다.
출마 후보가 6명으로 가장 많은 고양시는 심도 있는 정책 검증을 위해 1시간 30분의 시간이 배정됐으며, 나머지 수원·용인·화성시는 각각 1시간씩 토론을 진행하며 지역별 현안과 해결책을 놓고 치열한 정책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릴레이 토론회는 정청래 당 대표의 ‘4무(無)·4강(强)’ 공천 원칙을 경선 현장에 구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부적격 후보자, 억울한 컷오프, 낙하산, 부정부패를 차단하는 ‘4무(無)’를 뼈대로 삼아, 가장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 가장 공정한 당원주권 공천, 투명한 열린 공천, 가장 빠른 공천 등 ‘4강(强)’을 실현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가려내겠다는 의지다.
이와 관련, 도당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특례시장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철저하게 검증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토론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준혁)는 최근 당내 경선 과열로 빚어지는 상호 비방과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선언하며 엄정 대응을 시사했다.
도당 선관위는 조직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불법 전화 착신 등 클린선거를 저해하는 불공정 행위에 대해 적발 즉시 단순 경고를 넘어 후보자 자격 박탈, 제명, 형사고발 등 당규에 따른 최고 수위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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