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수출기업 고충청취… 중동사태속 물류부담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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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수출기업 고충청취… 중동사태속 물류부담 ‘현실화’

경기일보 2026-04-05 15:3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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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원 디온리오토모티브 대표가 백영현 포천시장에게 공장 설비와 생산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손지영기자
전재원 디온리오토모티브 대표가 백영현 포천시장에게 공장 설비와 생산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손지영기자

 

포천시가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물류비 상승과 수출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기업 지원방안 모색에 나섰다.

 

백영현 시장은 최근 선단동 해룡산업단지 내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전문 제조기업인 디온리오토모티브를 방문해 기업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포천시 기업지원과장, 선단동장, 안준수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 이윤행 본부장, 이진구 스마트팩토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전재원 디온리오토모티브 대표는 백 시장 일행을 맞아 기업현황을 설명하고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물류비 증가와 수출 환경 악화에 대한 어려움을 전달했다.

 

특히 중동지역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 특성상 전쟁과 물류 차질로 제품 출하가 지연되는 등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으로 글로벌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도화를 위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 대표는 이어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인공지능(AI) 기반 공정 전환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향후 투자방향을 공유했다.

 

기존 수작업 중심 공정을 자동화하고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불량률 감소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 계량·투입 시스템과 설비 제어 기술 도입으로 작업자 실수를 줄이고, 1인 2설비 운영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해 인력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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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과 안준수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 전재원 디온리오토모티브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업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지영기자

 

디온리오토모티브는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 슈, 엘리베이터 라이닝 등을 생산하는 제조·무역 기업으로 2007년 설립 이후 20여년간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쌓아왔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메인비즈와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과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연 매출 약 100억원, 직원 50명 규모의 이 기업은 자체 기숙사를 운영하는 등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 차량 300여종, 일본 차량 150여종, 유럽 및 중동 차량 100여종 등에 적용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간담회에선 스마트공장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현장 인식도 공유됐다.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품질 안정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 공정의 자동화와 지능화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안준수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과 제조 AI 사업을 통해 포천 지역 기업들이 제조 혁신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지역 수출기업들이 국제 정세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는 게 중요하다”며 “물류비 부담 완화와 스마트공장 지원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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