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그만 해" 논란에 답하다! 4도움+자책골 유도→전반 5골 전부 관여 '압도적 퍼포먼스'…LAFC, 올랜도에 6-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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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그만 해" 논란에 답하다! 4도움+자책골 유도→전반 5골 전부 관여 '압도적 퍼포먼스'…LAFC, 올랜도에 6-0 대승

엑스포츠뉴스 2026-04-05 14:4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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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의 에이스 손흥민이 4도움에 자책골 유도까지 더한 압도적 영향력을 과시하며 경기 흐름을 지배했다.

단순한 공격 포인트를 넘어 팀 득점 대부분에 관여하는 '완성형 플레이메이커'의 모습을 보여줬고, 이 활약 덕에 팀은 대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LAFC는 5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6라운드 경기에서 올랜도 시티를 상대로 6-0 완승을 만들어냈다.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손흥민이 있었다.



이날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LAFC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라이언 홀링스헤드,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스, 세르지 팔렌시아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고, 3선에 마크 델가도와 티모시 틸만, 2선에 드니 부앙가, 네이선 오르다스, 타일러 보이드, 최전방에는 손흥민이 나섰다.

원정팀 올랜도 역시 4-2-3-1로 출발했는데, 막심 크레포(골키퍼), 이아구, 놀란 밀러, 다비드 브레칼로, 브라이안 오헤다(수비수), 에두아르드 아투에스타, 콜린 구스케, 이반 앙굴로, 마르틴 오헤다, 마르코 파샬리치(미드필더), 티아구 카르발류(공격수)가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4분부터 뒷공간을 파고들며 좋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상대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곧바로 존재감을 다시 드러냈다.



전반 7분에는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해 들어간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수비수 브레칼로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단순한 크로스가 아닌, 수비 라인을 완전히 붕괴시킨 장면이었다.

이후 본격적인 '손흥민 쇼'가 펼쳐졌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절묘한 타이밍의 침투 패스로 부앙가의 득점을 이끌어내며 첫 도움을 기록했다. 패스의 속도와 방향, 타이밍이 모두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장면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3분에는 손흥민의 기점 패스에서 시작된 역습이 다시 한 번 부앙가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부앙가가 정확한 오른발 마무리를 선보이며 이 장면 역시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전반 28분에는 박스 안으로 다시 한 번 날카로운 땅볼 패스를 찔러 넣으며 부앙가의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박스 부근 혼전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간을 읽어낸 판단력이 돋보였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전반 39분에는 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뒤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논스톱 컷백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팔렌시아가 마무리하며 또 하나의 도움이 추가됐다.



결국 LAFC는 4도움과 자책골 유도까지 더해 전반 5골 모두에 관여하는 손흥민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앞세워 5-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팀의 모든 득점 장면에서 공격의 출발점 혹은 결정적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기록 역시 압도적이었다. 전반 45분 동안 볼 터치 31회를 기록하는 동안 무려 5회의 기회 창출을 만들어냈고, 박스 안 터치도 10회에 달했다. 이는 단순한 공격수의 역할을 넘어 경기 전체를 설계하는 플레이메이커에 가까운 퍼포먼스였다.

이날 손흥민의 전반전 활약은 단순한 개인 퍼포먼스를 넘어, LAFC 공격 전술 자체를 완전히 끌어올린 핵심 요인이었다. 상대 수비는 손흥민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흔들렸고, 이는 곧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에만 각각 4도움과 3골을 기록하며 완벽한 퍼포먼스를 펼친 '흥부 듀오' 손흥민과 부앙가는 후반 12분 다비드 마르티네스, 제이콥 샤펠버그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미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운 상황에서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였고, 이날 손흥민은 단 60분도 채 뛰지 않고도 경기를 결정지은 '원맨 쇼'를 완성했다.

LAFC는 후반 24분 샤펠버그의 크로스를 보이드가 헤더 골로 연결하며 스코어를 6-0까지 벌렸는데, 이후 이 리드를 무리 없이 지켜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특히 경기 막판 올랜도가 슈팅을 쏟아냈으나 요리스 골키퍼가 안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클린 시트를 지켜냈다.



이 승리로 LAFC는 승점 16점(5승 1무)에 선착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리그 최초로 6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날 3,4,5,6호 도움을 연달아 기록하며 리그 도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들은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 강호 크루스 아술과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손흥민이 상승 흐름을 이어 크루스 아술전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 LAFC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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