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첫 토론회가 예비후보들의 뜨거운 공방 속에 마무리됐다.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주최한 ‘경기민주진보보육감 후보 단일화’ 첫 경선토론회가 유튜브 스픽스를 통해 지난 4일 1편 공개에 이어 2편이 5일 오전 9시에 공개됐다.
2편에서는 박효진, 성기선, 안민석, 유은혜 예비후보가 차례로 공약발표와 정책토론이 이뤄진 가운데, 안 예비후보와 유 예비후보가 수차례 정면 충돌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유 예비후보가 AI시대에 걸맞게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독서교육, 문화예술, 체육, 민주시민교육 등을 진행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안 예비후보는 “이런 공약들을 왜 현직 장관일 때 실현하지 못했나”며 “장관 재직당시 14명의 시·도교육감이 진보진영이었는데, 그때는 뭐하고 지금 와서 이런 정책을 하겠다고 하냐”며 공격했다.
이어 유 예비후보는 “AI 10만 인재 양성에 대한 공약이 AI기술자를 양성하는 건지, 특별한 아이들만 더 기회를 주자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반격에 나섰다.
이에 안 예비후보는 “AI 10만 인재 양성은 상징적인 표현으로, AI시대에 최적화된 교육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국가가 목표로하는 AI 3대강국으로 가는 기반과 모델을 경기도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맞받았다.
성 예비후보는 “교육은 교육의 논리로 가야 하는데 교육에 정치의 논리가 지나치게 들어오는 게 강점이자 약점”이라면서 “본선에 오를 경우 두 후보에게 대단히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몰아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학교 현장에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교사들이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이 가능한 학교, 수업이 가능한 교실을 만들어야 한다”며 “외부에 업부지원센터를 둬야한다”는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토론 중 진행자는 ‘이 예비후보자들 중 한 명이 단일후보로 결정될 경우 공동선대위원장 등으로 뛸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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