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이마이 타츠야(28·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반등에 성공했다.
이마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11-0 대승을 이끌었다.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30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두 번째 등판에서 마수걸이 MLB 통산 첫 승리를 따냈다.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날 이마이는 전체 94개의 투구 중 포심 패스트볼 42개와 슬라이더 43개를 주로 구사했다. 여기에 스플리터 6개와 커브 3개를 간간이 섞었지만, 타자 유형과 관계없이 핵심 투구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였다. 자칫 단조로운 투구 레퍼토리지만 노련하게 배트를 끌어냈다. 1회 말 1사 1루에서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2루 도루를 시도한 닉 커츠를 함께 잡아낸 게 결정적이었다. 곧바로 안정감을 찾았다.
이마이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통산 58승 45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지난 1월 휴스턴과 3년 계약하며 빅리그 진출 꿈을 이뤘다. 기본 총액 5400만 달러(815억원). 성적에 따라 최대 6300만 달러(951억원)까지 금액이 인상되는 조건이다. 야후스포츠는 '이마이는 에인절스전을 마친 뒤 MLB 분위기와 마운드 경사도 등 적응해야 할 차이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어떤 조정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효과가 있었던 거 같다'며 애슬레틱스전 결과를 조명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