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일색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투수 포함 선발 10명을 모두 '왼손' 선수들로 꾸리며 KBO리그 45년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날 KT는 김지찬(중견수)-함수호(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박세혁(포수)-양우현(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잭 오러클린이 오른다.
눈에 띄는 점은 타자들이 모두 왼손 타자라는 점이다. 상대 KT 선발이 우완 투수(보쉴리)라서가 아니다. 오른손 타자이자 주전 포수인 강민호가 오늘 휴식을 취하고,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전날(4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왼손' 타선이 됐다.
선발 타자 전원이 왼손 타자로 나온 건 KBO리그 역대 최초의 일이다. 이전까지 왼손 타자 8명, 오른손 타자 1명이 선발로 나온 경기가 34회 있었지만, 전원 좌타 기록은 없었다. 또 이 중 한 번은 왼손 타자 8명, 스위치 타자 1명이었다.
여기에 삼성은 선발 투수까지 왼손을 낙점하면서 KBO 역사에 길이 남을 진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에 맞서는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오윤석(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