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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몇 시간 동안 미군은 우리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 및 구조 작전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대상은 우리의 뛰어난 승무원 장교 중 한 명으로, 매우 존경받는 대령이기도 한 인물이며, 지금은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는 3일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격추된 미군 전투기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에 탑승했던 2명 중 무장통제사(WSO)로 알려진 실종자 1명이 36시간여만에 구조된 것을 의미한다. 나머지 1명인 조종사는 격추 몇 시간 만에 먼저 구조됐으나 무장통제사는 실종 상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용감한 전사는 적진 한가운데, 이란의 험난한 산악 지대에서 적들에게 쫓기고 있었고, 시간이 갈수록 적이 점점 더 가까이 접근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그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그의 위치는 총사령관인 대통령과 국방장관, 합참의장, 그리고 동료 전투원들에 의해 24시간 내내 추적되고 있었으며, 구조 작전은 치밀하게 계획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내 지시에 따라 미군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 수십 대의 항공기를 투입해 그를 구출했다. 그는 부상을 입었지만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기적적인 수색 및 구조 작전은 어제 또 다른 용감한 조종사를 성공적으로 구출한 데 이어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다만 두 번째 구조 작전에 지장을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어제의 구조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진 깊숙한 곳에서 두 명의 미군 조종사를 각각 따로 구조해낸 것은 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우리는 결코 미국 전투원을 뒤에 남겨두지 않는다”면서 “이번 두 작전을 단 한 명의 미군 사망자나 부상자 없이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사실은 우리가 이란 상공에서 압도적인 공중 지배력과 우위를 확보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고 자평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실종자의 위치가 확인되면서 대규모 공중 엄호 아래 미 특수부대의 구조 작전이 펼쳐졌다. 미 공군 전투기들은 이란 병력이 해당 지역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습을 실시했다. 미군은 대량의 중화기를 동원해 집중 사격을 퍼부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이란 혁명수비대 역시 해당 지역으로 병력을 투입했으나 이를 막지 못했다. 현재 미군의 관련 병력은 이란에서 철수했다.
조종사와 무장통제사는 3일 전투기에서 탈출한 이후 통신 장비를 통해 서로 연락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도 해당 실종자의 신병 확보를 위해 실종 추정 지역을 봉쇄하고 현상금까지 내걸었으나 미군이 구조에 성공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 참모진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번 구조 작전의 전 과정을 지켜봤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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