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절' 1주년, 민주당 "내란 아직 안 끝나"…국힘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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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절' 1주년, 민주당 "내란 아직 안 끝나"…국힘은 '침묵'

프레시안 2026-04-05 13:2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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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1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은 당 대표들이 직접 메시지를 내고 '내란 극복 완수'를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 선고 1년 더불어민주당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파면된 지 정확하게 1년 되는 날"이라며 "(그러나)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늘은 마침 6.3 지방선거를 정확히 60일 앞두고 있는 날"이라는 말과 함께였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은 대놓고 '윤 어게인'을 외치고, '윤 어게인 공천'을 진행하고 있다. 스스로를 '윤 어게인'이라고 하는 인사들이 지방선거 후보로 뛰고 있다"며 "저는 국민의힘이 내란을 옹호하는 반헌법·반민주 세력임을 수시로 지적했고 위헌정당심판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고 했다.

정 대표는 "내란에 대한 준엄한 단죄가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는 한, '윤 어게인'을 외치는 내란 옹호 세력이 곳곳에 잔존하는 한 내란과의 전쟁은 멈출 수 없다"며 "내란 청산의 길은 어쩌면 매우 지난한 과정이 될지도 모른다. 3년이 걸릴지,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도중에 유야무야 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그만하면 된다 하실 때까지 내란 청산의 발걸음을 절대 멈추지 않겠다"며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적극 뒷받침하고, 완전한 내란 청산과 개혁 완수, 민생 회복과 한반도 평화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 선고 1년 더불어민주당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정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탄핵 1주년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1년 전 이날을 회상하며 "헌법재판소는 이날 불법 계엄을 한 술취한 폭군 윤석열을 권좌에서 끌어내렸고, 그 뒤 법원은 내란 우두머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전두환·노태우가 그러했듯, 헌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자의 말로"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제 국민이 되찾은 봄을 완성할 때"라며 "더 이상 내란 잔당이 지방 정치에서 살아나는 일은 없어야 한다.내란을 옹호하던 세력을 모조리 몰아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내란을 격퇴한 국민과 함께 '국힘 제로(0)'와 '사회권 선진국'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탄핵 1주년 관련 공식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다만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지난 (3.9 의원총회) 결의문에서 잘못된 비상계엄으로 국민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을 사과드렸다"며 "중요한 건 과거를 둘러싼 공방이 아니라 국민 삶을 지키는 것이다.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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